같은 하늘 다른 곳에 있어도 부디 나를 잊지 말아요...

리사
리사 · 매순간 긍정의 힘으로 ❤
2023/12/15
오늘은 우연히 백지영의 노래 "잊지 말아요"를 듣는데 왜 이렇게 눈물이 나지... "...우리 이제 헤어지네요. 같은 하늘 다른 곳에 있어도 부디 나를 잊지 말아요..." 왜 이렇게 슬프지... 

수요일은 2023년 2월 8일 하늘나라로 간 오빠의 생일이었다. 벌써 오빠가 하늘나라로 간지 1년이 되어 온다. 오빠의 생일은 음력으로 11월 1일이라 기억하기도 좋다. 엄마 아빠 하늘 나라 보내고 유일하게 기대고 의지하며 살아왔던 오빠였는데...오빠가 나에게는 친정이었는데 ...아프면서도 내 걱정 먼저 해주던 오빠였는데...생일 날 하루종일 오빠 생각이 머리속에서 떠나지를 않았다. 

나는 가끔 엄마를 원망한다. 살아생전 그렇게 아들 아들 하시더니 왜 그렇게 빨리 오빠를 데려갔는지 때로는 정말로 엄마가 원망스러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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