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빠르게 늙어버린 나

최서우
최서우 · 북독일 엘베강가의이야기
2022/08/24
처음에 이곳으로 이사왔을때 앞집을 제외하고 거의 다
은퇴를 앞두고 있거나 이미 은퇴해서 사시는 어르신들이
대부분을 이루고있었습니다.
우리가 사는이집을 중심으로 30가구는 같은 시기에
거의 비슷한 모양으로 지어졌죠.
그러니까 50년 넘게 비교적 나이많은 사람들로 구성된 가구들이고
이후에 새로 이사온 사람들조차도 더 이상 젊지않은 구성원들입니다.

아침에 빵을 사러가면 빵집에는 어르신들이 아침식사를 하고있습니다.
젊은이라고는 10명중 1명이 보일까입니다.
독일의 시골도 젊은이들은 도시로 다 나갔습니다.
다행히 중형공장이 있어서 일자리로 인해 외부에서
유입된 새댁들이나 외국인들이 동네를 이루고 있습니다.

주변이웃이 나이가 많으신 분들이다보니
그들과 같이 행동을 하게 되고
늘 그분들과 이야기하고 지내다보니
어느날 ,
나는 참으로 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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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achoi@1schumacher.de 본명 최현숙 영어강사 ,연극배우, 간호사,사주명리상담가등의 직업을거쳐 엄청깡촌인 북독일엘베강옆으로이주 폐쇄적사람들과 유배생활하고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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