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혁 · 신약개발 분야 회사원
2023/01/23
제가 4년여간 독서 모임을 운영할 때 적용했던 규칙이 있습니다. 모든 참석자들이 돌아가며 3분씩 발표를 하는 것입니다. 인원 수에 따라서 2번이나 3번 이렇게 돌면 30-50분 정도 소요됩니다. 이후에는 자연스럽게 원하는 사람들이 발언하도록 합니다.

첫번째 발언할 때에는 보통 책을 읽으며 자신이 느끼거나 궁금했던 점들을 얘기하게 됩니다. 두세번 째에는 자신의 생각에 보태어 앞에서 다른 사람들이 발언했던 내용에 대한 답변/보완/추가 등이 이뤄지며 살이 붙기도 하죠.

이 방식의 장점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1. 책을 잘 읽어옵니다. 
독서 모임하다보면 별 생각 없이 오거나 심지어 책도 안 읽어오고 남의 얘기만 듣고 가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무조건 발표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책을 어느 정도는 미리 읽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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