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집터
2024/08/14
말벌들이 또 집을 지었다. 자기 집 주변을 끊임없이 날아다니고 집안으로 들락날락하는게 보인다.
조그만 초롱같고 회색빛 나는 그런 시시한 집이 아니다. 베이지색의 크고 튼튼한 축구공만한 아니, 축구공보다 더 큰 수박만한 으리으리한 궁전같은 그런 집이다.
아직 수박에는 못미처 멜론만 하지만 점점 증축을 해 곧 수박만 해 질것이다. 한 달내로.
3년 전 처음 처마밑에 집을 지었을 땐 별 신경을 쓰지 않았다. 우리는 우리대로 살고 말벌은 말벌대로 살며 서로 별로 부대끼는 일은 없었으니까. 그러나 집이 차차 커져 축구공만 해지자 신경이 쓰이기 시작했다. 너무 큰 거 아냐? 집 밖에도 저렇게 다닥다닥 벌들이 붙어 있는데 저 안엔 얼마나 많은 말벌들이 있을거야? 좀 무서워 지기 시작했다.
119에 신고해란 소리를 듣고 전...
조그만 초롱같고 회색빛 나는 그런 시시한 집이 아니다. 베이지색의 크고 튼튼한 축구공만한 아니, 축구공보다 더 큰 수박만한 으리으리한 궁전같은 그런 집이다.
아직 수박에는 못미처 멜론만 하지만 점점 증축을 해 곧 수박만 해 질것이다. 한 달내로.
3년 전 처음 처마밑에 집을 지었을 땐 별 신경을 쓰지 않았다. 우리는 우리대로 살고 말벌은 말벌대로 살며 서로 별로 부대끼는 일은 없었으니까. 그러나 집이 차차 커져 축구공만 해지자 신경이 쓰이기 시작했다. 너무 큰 거 아냐? 집 밖에도 저렇게 다닥다닥 벌들이 붙어 있는데 저 안엔 얼마나 많은 말벌들이 있을거야? 좀 무서워 지기 시작했다.
119에 신고해란 소리를 듣고 전...
이거 진짜 위험합니다. 119 부르셔야 되요. 혼자 하시지 마시고..
제가 경험해서 알아요. 예비군 훈련소에서 예비군 한 명 말벌에 머리를 쏘였는데 의식 잃고 쓰러졌다니까요. 깜놀했음.. 바로 옆에 있었어요.. ㅎㅎ
놈들이 전세사기를 당해서 한이 쌓인 관계로 진영님 집 처마에 자꾸 집을 짓는 것이 아닌가 사료됩니다.
직접 하시지 마시고 꼭 119 부르시고요~~~
'웬열'에서 완전 빵 터졌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근한 단어에 내적 친밀감 급상승중입니다. ^^
@진영 그냥 부르셔요 ㅜㅜ
제가보기엔 크던데요
이거 제거해 주시는 분들 여기는 하나당 얼마 받아가시는것 같던데...
소방관은 아니신것같고 말벌집을 제거후 가져가시더라구요
오히려 감사합니다 ㅎㅎㅎ 하시면서 가셨어요
@행복에너지
그래야겠죠? 119에 연락해야겠는데 그러기엔 아직 사이즈가 좀 작네요.
수박만큼 커지기를 기다려야하나... ㅜㅜ
저희도 119연락해서 제거했었어요
지금은 작은 사이즈로 집짓기 시작할때
살충제 뿌리니 죽더라구요
막 집 짓기 시작할때 해치워 버리시길....
지금 사이즈는 위험하니 다시 119 이용하시길...
@JACK alooker @살구꽃 @수지 @악담 @콩사탕나무
집을 너무 멋지게 지어 제거하기 좀 애처럽지만 악담 님처럼 쏘여서 응급실 갈까봐 없애기는 없애야 할 것 같아요.
없애고 정말 거울 아트지 붙이면 다시 거기 집을 안 지을까요?
말벌집이 넘 많아 동물농장엔 못나오겠지만 크기는 진짜 역대급이라니까요. 더 커지기 전에 119에 신고해야 할까요? ㅜㅜ
@진영 님, 이거 동물농장에 제보해야 할 듯요. 하하.
그나저나 말벌집이 예술작품같아요.
악담님 댓글보니 얼릉 치워야겠네요. 무서버..
잭님말씀처럼 그 자리에 뭔가 조치를 취해야 할듯요.
살구꽃님 말씀처럼 짠하기도 하구요.
곤충들이 후각이 발달해서 그런가봐요. 냄새가 아직 그대로인가봅니다.
똑같은 자리에 집을 짓다니 신기합니다.
예비군 훈련 때 말벌한테 쏘여서 의식 불명으로 응급실 실려갔던 분 생각나네요. 다들 충격 먹었었는데....
말벌집 없앤 자리에 거울 스타일 아트지를 붙여보면 어떨까요?
세상에.. 너무 무서워요ㅜㅜ 119 불러야하는 거 아녀요??ㅜ
이거 진짜 위험합니다. 119 부르셔야 되요. 혼자 하시지 마시고..
제가 경험해서 알아요. 예비군 훈련소에서 예비군 한 명 말벌에 머리를 쏘였는데 의식 잃고 쓰러졌다니까요. 깜놀했음.. 바로 옆에 있었어요.. ㅎㅎ
놈들이 전세사기를 당해서 한이 쌓인 관계로 진영님 집 처마에 자꾸 집을 짓는 것이 아닌가 사료됩니다.
직접 하시지 마시고 꼭 119 부르시고요~~~
'웬열'에서 완전 빵 터졌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근한 단어에 내적 친밀감 급상승중입니다. ^^
@행복에너지
그래야겠죠? 119에 연락해야겠는데 그러기엔 아직 사이즈가 좀 작네요.
수박만큼 커지기를 기다려야하나... ㅜㅜ
저희도 119연락해서 제거했었어요
지금은 작은 사이즈로 집짓기 시작할때
살충제 뿌리니 죽더라구요
막 집 짓기 시작할때 해치워 버리시길....
지금 사이즈는 위험하니 다시 119 이용하시길...
@JACK alooker @살구꽃 @수지 @악담 @콩사탕나무
집을 너무 멋지게 지어 제거하기 좀 애처럽지만 악담 님처럼 쏘여서 응급실 갈까봐 없애기는 없애야 할 것 같아요.
없애고 정말 거울 아트지 붙이면 다시 거기 집을 안 지을까요?
말벌집이 넘 많아 동물농장엔 못나오겠지만 크기는 진짜 역대급이라니까요. 더 커지기 전에 119에 신고해야 할까요? ㅜㅜ
@진영 님, 이거 동물농장에 제보해야 할 듯요. 하하.
그나저나 말벌집이 예술작품같아요.
악담님 댓글보니 얼릉 치워야겠네요. 무서버..
잭님말씀처럼 그 자리에 뭔가 조치를 취해야 할듯요.
살구꽃님 말씀처럼 짠하기도 하구요.
곤충들이 후각이 발달해서 그런가봐요. 냄새가 아직 그대로인가봅니다.
똑같은 자리에 집을 짓다니 신기합니다.
말벌집 없앤 자리에 거울 스타일 아트지를 붙여보면 어떨까요?
세상에.. 너무 무서워요ㅜㅜ 119 불러야하는 거 아녀요??ㅜ
아으~~~~ㅜ.ㅜ;;
재네들도 집 마련하느라 무더위에 을매나 애를 썼을까 생각하니
무섭지만 짠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