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더 뼈아픈... 한국은 이런 대통령을 잃었다
2024/03/03
얼마 전 다큐멘터리 영화 감독과 제작자, 배급사 관계자들과 자리를 가진 일이 있다. 그날 화제에 오른 건 꽤나 주목받는 다큐멘터리 한 편이었다. 개봉 한 달 동안 2만 명이 넘는 관객을 모은 그 영화를 두고서 다큐가 2만 명이나 되는 관객을 모으는 게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1000만 관객을 훌쩍 넘긴 영화가 심심찮게 등장하는 게 한국영화판이라지만 다큐멘터리가 마주하고 있는 현실은 그와는 전혀 딴판이다.
그러나 다큐멘터리 가운데서도 제법 시장성이 있다고 평가되는 부문이 있다. 다름 아닌 정치다큐다. 정치인을 내세운 다큐멘터리는 얼어붙은 시장 가운데서도 놀라울 만한 흥행수익을 올리고는 한다. 단적으로 지난해 최고 흥행수익을 기록한 다큐멘터리는 무려 11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한 <문재인입니다>였다. 역대 기록 또한 별반 다르지 않아서 2017년 개봉한 <노무현입니다>는 무려 185만 명, 그 전년도 나온 <무현, 두 도시 이야기>는 19만 명의 관객을 모았다. 비슷한 제작비의 다른 개봉 다큐와 비교한다면 초대박이라 해도 좋을 성적이다.
그래서일까. 정치다큐에 전념하는 영화인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노무현입니다>와 <문재인입니다>를 연달아 성공시킨 이창재를 필두로, 적잖은 영화인이 정치다큐에 주목하고 있다. <청춘선거> <노회찬6411>에 이어 <길위에 김대중>을 만든 민환기도 그중 빼놓을 수 없는 감독이다.
그러나 다큐멘터리 가운데서도 제법 시장성이 있다고 평가되는 부문이 있다. 다름 아닌 정치다큐다. 정치인을 내세운 다큐멘터리는 얼어붙은 시장 가운데서도 놀라울 만한 흥행수익을 올리고는 한다. 단적으로 지난해 최고 흥행수익을 기록한 다큐멘터리는 무려 11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한 <문재인입니다>였다. 역대 기록 또한 별반 다르지 않아서 2017년 개봉한 <노무현입니다>는 무려 185만 명, 그 전년도 나온 <무현, 두 도시 이야기>는 19만 명의 관객을 모았다. 비슷한 제작비의 다른 개봉 다큐와 비교한다면 초대박이라 해도 좋을 성적이다.
그래서일까. 정치다큐에 전념하는 영화인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노무현입니다>와 <문재인입니다>를 연달아 성공시킨 이창재를 필두로, 적잖은 영화인이 정치다큐에 주목하고 있다. <청춘선거> <노회찬6411>에 이어 <길위에 김대중>을 만든 민환기도 그중 빼놓을 수 없는 감독이다.
야심찬 청년 정치가, 대통령이 되기까지
개봉 2주 만에 10만 명이 관람한 <길위에 김대중>은 한국 정치다큐 역사에 뚜렷한 발자국을 새겼다. 다큐 특성상 상영시간대가 그리 좋지만은 않지만, 어느 상영관을 찾아도 나이 지긋한 관객이 제법 들어찬 모습을 마주할 만큼 은근한 인기를 누린다. 대한민국 제15대 대통령 김대중의 탄생 100주년을 맞이해 개봉한 이 다큐는 그의 일대기 전반을 생생하게 훑어나간다....
개봉 2주 만에 10만 명이 관람한 <길위에 김대중>은 한국 정치다큐 역사에 뚜렷한 발자국을 새겼다. 다큐 특성상 상영시간대가 그리 좋지만은 않지만, 어느 상영관을 찾아도 나이 지긋한 관객이 제법 들어찬 모습을 마주할 만큼 은근한 인기를 누린다. 대한민국 제15대 대통령 김대중의 탄생 100주년을 맞이해 개봉한 이 다큐는 그의 일대기 전반을 생생하게 훑어나간다....
@리사 비교효과가 없다고 할 수 없겠죠.
@슬로우 라이프 실물을 접하셨군요. 오래 남는 기억입니다.
@최성욱 정권이 아닌 나라를 바라보는 리더십이 간절합니다.
@재재나무 네, 요즘 더요.
요즘같이 나라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지나온 대통령들 다 훌륭해 보입니다...이것이 비교효과일까요?
생전에 안산에도 오셔서 연설을 하셨었는데 암것도 모른 채 부모님을 따라 가서 연설을 들은 기억이 납니다.
다리를 절룩이면서 걷던 모습두요, 죽음을 무릅 쓴 진정한 정치가였지요. 그립습니다.
어떤 분이었으면 저런 상황에서도 한결같이 부자감세만 했을텐데....그립군요. 노벨 평화상 아무나 받는 것이 아닌데....
요즘 더욱 그립습니다!
어떤 분이었으면 저런 상황에서도 한결같이 부자감세만 했을텐데....그립군요. 노벨 평화상 아무나 받는 것이 아닌데....
요즘 더욱 그립습니다!
요즘같이 나라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지나온 대통령들 다 훌륭해 보입니다...이것이 비교효과일까요?
생전에 안산에도 오셔서 연설을 하셨었는데 암것도 모른 채 부모님을 따라 가서 연설을 들은 기억이 납니다.
다리를 절룩이면서 걷던 모습두요, 죽음을 무릅 쓴 진정한 정치가였지요. 그립습니다.
@슬로우 라이프 실물을 접하셨군요. 오래 남는 기억입니다.
@최성욱 정권이 아닌 나라를 바라보는 리더십이 간절합니다.
@재재나무 네, 요즘 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