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과 느슨함 사이

천세곡
천세곡 · 남들과는 다르게 누구보다 느리게
2024/01/15
*사진출처: Photo by Önder Örtel on Unsplash



100일의 글쓰기 도전을 마친 지 딱 한 달이 지났다. 사실 이렇게까지 시간이 흐른 줄은 몰랐다.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그때 썼던 글들이 보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뒤져보다 알게 된 것이다. 

  확실히 100일의 글쓰기 이후 내가 올리는 글의 숫자는 현저하게 줄었다. 숫자뿐일까. 글의 농도도 많이 옅어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이제 겨우 한 달 지났을 뿐인데 말이다.

  막상 도전하는 당시에는 매일 한 편씩 써내야 한다는 부담감에 퀄리티를 신경 쓸 여유조차 없었다. 하루하루 써내기에 바빴고, 어느 정도의 분량이 채워지면 맞춤법 정도만 대충 확인하고 올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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