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허비하도록 허락 받은 동물.
2023/12/20
오늘의 적설량 이라고 보낸 사진에 하트냐고 묻던 그녀에겐 캔 커피가 놓여있던 자리란 말은 차마 할 수가 없었습니다.
지난밤 모란은 온 집안의 불을 껐음에도 혼자서 창가를 오가며 울었습니다.
눈꽃축제에 참여하느라 유리 창문을 발톱으로 긁는 소리를 들으며 잔 것 같습니다. 한참이 지나서야 차가운 발바닥이 이불속을 파고들어 손등이며 팔목을 마구 비벼대더니 이불속 저 깊은 곳으로 스며들어 파티가 끝나 피곤에 지친 십 대 소녀처럼 쓰러져 잠이 들었습니다.
처음으로 고양이 코 고는 소리와 연이어 잠꼬대 소리를 들어보았습니다.
그래 눈이 오는 일도 많이 힘들고 피곤한 일일 거야….
새벽의 거리는 한쪽으로 쓸어낸...
눈은 낭만적인데 비 는 좀처럼 ...겨울비는 사랑할수가 없네요!
새콤이도 꺄~~~~! 아침부터 창문 열고는 좋아라 하더니, 아파트 현관문 나가자마자 난리난리 ㅎㅎ. 눈 뭉쳐서 엄마옷에 맞히면서 좋아하더라구요. (재밌나? ㅎ)
그리고 눈 마구 밟기. 돌아보며 구경하기.
이러다가 제 시간에 들어갈 수 있을까? ㅎㅎ 하도 돌아보니, 다들 ㅋㅋㅋ 애들이 다 그러고 있더라구요. 초등학교 지나가는데, 쉬는 시간이라고 애들이 쏟아져 나와서 놀구요.
나도 저만할 때는 분명 좋아했을꺼야. 지금은 아니지만.. 했죠 ㅎㅎ.
새콤이도 꺄~~~~! 아침부터 창문 열고는 좋아라 하더니, 아파트 현관문 나가자마자 난리난리 ㅎㅎ. 눈 뭉쳐서 엄마옷에 맞히면서 좋아하더라구요. (재밌나? ㅎ)
그리고 눈 마구 밟기. 돌아보며 구경하기.
이러다가 제 시간에 들어갈 수 있을까? ㅎㅎ 하도 돌아보니, 다들 ㅋㅋㅋ 애들이 다 그러고 있더라구요. 초등학교 지나가는데, 쉬는 시간이라고 애들이 쏟아져 나와서 놀구요.
나도 저만할 때는 분명 좋아했을꺼야. 지금은 아니지만.. 했죠 ㅎㅎ.
눈은 낭만적인데 비 는 좀처럼 ...겨울비는 사랑할수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