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06
그렇다면 저는 오리와 살진 않지만, 오리와 사는 것과 같은 기분입니다.
철마다 해마다 새로 사지 않더라도 여기 저기서 받은 세 식구의 겨울 옷들 안에는 오리들이 잔뜩 들어 있습니다. 아마 다 합치면 최소한 오리 열 마리는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각기 롱패딩 하나씩과 경량숏패딩 하나씩은 가지고 있으니 말입니다.
갑자기 몹시 오리에게 미안한 기분이군요. 구스 함량이 높은 구스를 일부러 찾아다니며 산 건 아니지만, 롱패딩과 경량패딩에는 의례히 오리(거위? 닭????? 오리 맞겠죠? 가슴털은 아니더라도 오리겠지요 아마도)털이 들어 있습니다.
오래 입고 물려 받는 옷도 많다보니, 여러 해를 지낸 겨울 옷들에선 속에 담긴 오리털이 존재감을 뿜뿜 뽐냅니다. 바느질 자국을 따라, 가끔은 자국이 없는 곳도 뚫고 나오며...
철마다 해마다 새로 사지 않더라도 여기 저기서 받은 세 식구의 겨울 옷들 안에는 오리들이 잔뜩 들어 있습니다. 아마 다 합치면 최소한 오리 열 마리는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각기 롱패딩 하나씩과 경량숏패딩 하나씩은 가지고 있으니 말입니다.
갑자기 몹시 오리에게 미안한 기분이군요. 구스 함량이 높은 구스를 일부러 찾아다니며 산 건 아니지만, 롱패딩과 경량패딩에는 의례히 오리(거위? 닭????? 오리 맞겠죠? 가슴털은 아니더라도 오리겠지요 아마도)털이 들어 있습니다.
오래 입고 물려 받는 옷도 많다보니, 여러 해를 지낸 겨울 옷들에선 속에 담긴 오리털이 존재감을 뿜뿜 뽐냅니다. 바느질 자국을 따라, 가끔은 자국이 없는 곳도 뚫고 나오며...
@bookmaniac 푸하하하하하하 이것봐여. 할머니도 귀여운 할머니가 좋잖아요. 이런 말이 넘 잼있고 귀여우세여. 푸하하하하하하
@청자몽 @미혜 @적적(笛跡) 아뉘... 당췌 어디가... 귀엽단 말인지 당황 백개입니다만. ㅎㅎ 어쨋든 저는 귀엽다는 거 좋아합니다. 할머니도 귀여운 할머니가 좋잖아요. :D
@JACK alooker 거의도 불쌍할 거 같... ㅎㅎ
@똑순이 우리에겐 모란이는 없어도 흰오리는 있다! 그쵸? ㅎㅎ
@최서우 가끔 집 안을 날아다니기도 합니다. ㅎㅎ 모란이 털도 아닌데 말이죠. 서우님도 좋은 주말 보내고 계시죠? :)
@bookmaniac @청자몽 @적적(笛跡) 정말이지 적적님, 청자몽님도 그 생각을 하셨단 말이죠? 저도 종종 매냑님의 생각과 말이 어떤 포인트에서 귀엽고 재미나서 풉~ 웃고만다니까여 @-@!!
막내가 귀엽다고 하여 죄송 안 합니다. 푸하하하하하하
오리털이 잠바천 사이로 삐죽삐죽 나오긴하더라구요! 북매니악님 행복한 주말되세요!
@적적(笛跡) 님! @bookmaniac 님은 진짜 귀여워요 ^0^. 글만으로 귀여움을 눈치채버린.. 시인님 멋짐요! ^0^*. 목소리가 너무 이뻐요오오오.
저도 그래요~살아있는것도 아닌데 자꾸 삐져나오는 하얀색 오리털 ㅎㅎ
가끔 어쩜 이렇게 귀여운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을까 하고 놀라곤 합니다.
오늘 북매님이 그렇습니다.
볼을 꼬집을 순 없겠지만, 바다라 보며 콧등을 찡긋 하며 환하게 웃어주고 싶습니다.
@bookmaniac 님께 거위털 파카를 추천합니다.😉
@청자몽 @미혜 @적적(笛跡) 아뉘... 당췌 어디가... 귀엽단 말인지 당황 백개입니다만. ㅎㅎ 어쨋든 저는 귀엽다는 거 좋아합니다. 할머니도 귀여운 할머니가 좋잖아요. :D
@JACK alooker 거의도 불쌍할 거 같... ㅎㅎ
@똑순이 우리에겐 모란이는 없어도 흰오리는 있다! 그쵸? ㅎㅎ
@최서우 가끔 집 안을 날아다니기도 합니다. ㅎㅎ 모란이 털도 아닌데 말이죠. 서우님도 좋은 주말 보내고 계시죠? :)
@bookmaniac @청자몽 @적적(笛跡) 정말이지 적적님, 청자몽님도 그 생각을 하셨단 말이죠? 저도 종종 매냑님의 생각과 말이 어떤 포인트에서 귀엽고 재미나서 풉~ 웃고만다니까여 @-@!!
막내가 귀엽다고 하여 죄송 안 합니다. 푸하하하하하하
@bookmaniac 푸하하하하하하 이것봐여. 할머니도 귀여운 할머니가 좋잖아요. 이런 말이 넘 잼있고 귀여우세여. 푸하하하하하하
오리털이 잠바천 사이로 삐죽삐죽 나오긴하더라구요! 북매니악님 행복한 주말되세요!
@적적(笛跡) 님! @bookmaniac 님은 진짜 귀여워요 ^0^. 글만으로 귀여움을 눈치채버린.. 시인님 멋짐요! ^0^*. 목소리가 너무 이뻐요오오오.
저도 그래요~살아있는것도 아닌데 자꾸 삐져나오는 하얀색 오리털 ㅎㅎ
가끔 어쩜 이렇게 귀여운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을까 하고 놀라곤 합니다.
오늘 북매님이 그렇습니다.
볼을 꼬집을 순 없겠지만, 바다라 보며 콧등을 찡긋 하며 환하게 웃어주고 싶습니다.
@bookmaniac 님께 거위털 파카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