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서우 씨 오늘은 뭘 쓰세요?

최서우
최서우 · 북독일 엘베강가의이야기
2023/08/30
꿈 을 원색적으로 다양하게 꾸었다.
종류도 많고 스토리도 많고 등장인물도 많아서 무슨 꿈을 꾸었는지
말해 봐라고 하면 뒤죽박죽이라 스토리텔링이 되지않는다.
베르베르는 꿈 기록까지 꼼꼼하게 했다고 하는데 이런 거는 난처하다.
도저히 기억을 간추릴수가 없으니 말이다.
암튼 꿈 꾸느라 숙면을 못했다고 여겨진다.
피곤하다 ! 아침이 다시 밤이 되어 잠을 자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치약에 칫솔...아니 칫솔에 치약을 짜서 양치질하며 얼굴을 보니 헝컬어진
머리에 부은 눈덩이, 빈공간이 많아진 눈썹 과 윤기없는 얼굴피부가 세면대앞에
있는 거울을 통하여 눈에 들어왔다.
노화의 징후가 뚜렷해지고 있는걸 확인하는 작업은 잔인하다.
적당히 두눈에 색깔을 입혀 내가 만든 내 모습의 마네킹으로
일상을 살고 사람들을 만나는 것으로 그냥 못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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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최현숙 영어강사 ,연극배우, 간호사,사주명리상담가등의 직업을거쳐 엄청깡촌인 북독일엘베강옆으로이주 폐쇄적사람들과 유배생활하고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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