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게 있으면 다시 돌아오더라고요. 그게 언제가 됐든요.

옥결
옥결 · 노력, 인내, 포기하지 않는 마음
2024/06/01
내 몸이 힘들어도 상대가 힘들면 도와주는 게 당연하다는 듯이 살아왔고, 나이가 드니 주위에선 너 몸 부터 챙기라고 난리이지만, 이게 천성인지 쉽사리 내 몸 부터 챙기기가 어렵네요.  말로는 알았다고 내 몸부터 챙길께 했지만, 전 그냥 성격 급한 탓도 있고 내 일이 있어도 남이 옆에서 힘들어 하면 도와주는 게 마음이 편하더라고요.  도와줄까 말까 고민 하고 끙끙 앓는게 더 힘이 듭니다.  속 쉬원하게 상대가 무거운 거 들고 있음 서로 도와가는 게 맞다고 생각해서요.  전 아픔을 참는 게 익숙해져 버렸습니다.  저희 엄마가 그랬듯, 참고 인내하는 게 습관이 되어버렸어요.  바보같이, 그 뜨거운 수축기 옆에서 장갑 끼고 일을 하는데도 손 옆에 화상을 입었습니다.  3일 연짝으로 일을 했더니 그리 되어버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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