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과 우울증 예방, 심리상담을 받다.

청자몽
청자몽 · 꾸준한 사람
2023/10/10
구에서 하는 자살과 우울증 예방 심리 프로그램을 신청했다. 3주 정도 기다려서 상담 받으러 갔다. 상담과 검사는 10회 동안 진행되며 비용은 무료라고 했다.



토닥토닥마음상담센터

필요한 분은 클릭해서 화면 크게해서 보세요. ( 이미지 출처 : 소식지 <구로가 좋다 9월호> 이미지 캡쳐 )

무심하게 넘기던 소식지 한 귀퉁이에 눈이 갔다. '마음상담센터'라는 글자가 눈에 들어왔다. 오며가며 지하철역 화장실 광고에서도 본 적이 있는 심리 상담 프로그램이 우리 동네에도 있는 모양이었다. 용기를 내서 전화를 걸었다.

보건지소에 방문해야 하는데, 대기자가 많아 3주 정도 기다려야 한다고 했다. 추석 연휴도 있고 해서 그렇다고 하셨다. 상담 날짜가 다가오니 슬쩍 겁이 났다. 심리 상담은 처음이라.. 걱정도 됐다.

심리 상담과 검사가 하루에 이뤄지는 줄 알았는데, 10회동안 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사를 가서 다 받지는 못할 거 같다고 하니, 되는데까지만 해보자고 하셨다. 첫날은 심리 상담을 받았다.



왜 상담을 받으러 오셨죠?

왜 가게 됐는가가 중요하다. 왜 심리 상담을 받으러, 아니 심리 상담까지 받으러 갔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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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 7월말 다툼

7월말에 하필 여행가서 남편과 아주 심하게 말다툼을 했다. 아주 사소한 것 때문에 큰소리까지 냈는데, 여행 다녀온 다다음날 마무리가 됐다. 마무리가 아니고 일방적으로 험한 이야기를 들었다.

평소에 쌓아두었던 불편한 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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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공) 전직 개발자, 이현주입니다./ 한국에서 10년, 미국에서 7년반 프로그래머로 일했습니다./ 현재는 집안 잔업과 육아를 담당하며, 마침표 같은 쉼표 기간을 살아갑니다./ 일상과 경험을 글로 나누며 조금씩 성장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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