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사탕나무
콩사탕나무 · 나답게 살고 싶은 사람
2023/07/25
양파가 아주 실하고 단단해 보입니다. 파로 착각하고 심은 것이 양파였다니.. 그 덕분에 양파가 잘 된다는 것도 알게 되고 신의 한 수였네요. 어릴 땐 양파와 파, 마늘같이 자극적인 채소가 그렇게 싫더니 요즘은 없으면 안 되는 식재료가 되었네요. 사실 우리나라 음식에 양파, 마늘이 들어가지 않은 음식이 잘 없잖아요. 

시어머님께서 보내주신 양파가 남아있는데 며칠 전 친구가 농사지은 것이라고 또 양파를 주고 갔어요. 요리에 넣어 먹는 것도 한계가 있어서 오늘 양파 장아찌를 담갔어요. 오이도 넣으려다 말았어요. 장마의 여파인지 야채 값이 하늘을 찌르더라고요? 마트에 오이를 사러 갔더니 3개에 오천 원이라 깜짝 놀랐어요. 서민들의 밥상 물가는 늘 힘겹네요. 

그 옛날 엄마가 왜 그렇게 장아찌를 담갔나 했더니 넘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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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지만 천천히 정성을 다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schizo12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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