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몽
청자몽 · 꾸준한 사람
2023/12/04
바삭바삭 말라붙은 건조한 일상을 살아가지만, 인류애 글들을 읽다보니 그동안 살면서 받았던 여러 도움들이 생각났습니다. 그러고보면 저 혼자 큰게 아니듯, 혼자 살아온게 아니네요. 받은 도움 중에 제일 기억에 남는 일 하나를 적어봅니다. 용기를 내서요.



그 중에 하나, 2012년에 있었던 일
꽃처럼 별처럼 반짝반짝. 마음이 따뜻해졌어요. 그때.. ⓒ청자몽


1. 누구에게, 언제, 어디서 일어난 일인가요?

저와 남편, 즉 저희 가족에게 일어났던 일이에요. 2012년 봄이었구요. 미국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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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어떻게 곤란하거나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 일어났나요?

당시 취업비자(H1) 받고 일하던 회사가 사정이 어려워져서 문을 닫게 되었어요. 영주권도 진행 중이었는데 큰일난거죠. 6년반 정도 일하던 곳이었는데, 급여가 밀리기 시작하더니 아예 뚝 끊어지고 말았습니다.

부사장님이 부르시더니 미안하다고 더 이상 함께 할 수 없을거 같다고 하셨어요. 직원들도 이미 하나둘 회사를 떠나는 중이었거든요. 그러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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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공) 전직 개발자, 이현주입니다./ 한국에서 10년, 미국에서 7년반 프로그래머로 일했습니다./ 현재는 집안 잔업과 육아를 담당하며, 마침표 같은 쉼표 기간을 살아갑니다./ 일상과 경험을 글로 나누며 조금씩 성장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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