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식 · 석기시대 언어학자
2024/01/12
(1)
노을이 지고 있다. 마치 물감이 섞인 것처럼 파란색 바다에 빨간 노을이 비쳐 주황색 바다로 변해 있다. 구름 또한 노란색으로 예쁘게 물들었다. 골든브라운 색으로 잘 익은 거대한 가지튀김들을 보는 듯하다.
(최지수 님 글에서)

'노을'은 무슨 말에서 나왔을까. '노을'의 '노'가 얼마나 궁금했는지 DJ가 노무현 대통령 새 당선자에게 메모를 건네는데 노盧를  虍의 七 대신에 '노'라고 쓰는 유머를 보였다. 꿈인지 최근 공개 자료인지 모르겠다.
 
(2)
1500년대만 해도 '노올'이란 말이 보인다. 고대 국어의 우리말 모습을 알아내어야 한다. 방언이 도움이 된다. <우리말샘>도 그런 방법을 활용하고 있다.
현대 국어에서 ‘노을’의 의미를 가지는 방언 어휘로 ‘나부리, 나불’과 같이 제2음절의 초성이 ‘ㅂ’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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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년 전 구대륙 인류의 신대륙 확산 이후 단절된 언어 비교로 석기 시대의 언어를 발굴한다. 특히 남미 안데스 산중 티티카카 호반의 언어와 아시아 언어를 비교한다. 각 언어 전문가 논저와 DB를 이용해 신뢰성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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