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아, 몇 발자국만 걸어 봐
2024/03/10
몸이 천근만근이다. 누가 저질체력 아니랄까 봐.
2% 남은 내 몸 배터리가 꺼져가기 전에 겨우 침대로 가 쓰러졌다.
침대에 엎어져 꼼짝할 수가 없다. 그대로 잠들면 모든 게 완벽한데 아차차, 안경이 아직 내 얼굴에 붙어 있다.
팔만 겨우 뻗어 안경을 베개 위 머리맡에 두었는데 이거 그냥 두고 잠들었다가 아침에 일어나면 또 찌부짜부되어 후회막심일 건데... 작년 이 맘 때쯤 안경을 침대에 대충 두고 잤다가 온몸으로 누르고 잔 기억이 나서 더욱 신경이 쓰인다. 하지만 지금 얼마나 피곤한지 안경이 문제가 아니다.
요의가 느껴지는데도 몸을 일으키질 못하겠는데 안경 그게 대수랴.
이미 방을 밀대로 다 밀고 뒷정리까지 하는 남편에게 안경 이 귀하신 몸을 저 위에다 좀 ...
이야기가 너무 재미나서 한참 웃었네요^~^ㅋ
본글도 재미나고 댓글들 역시~ 웃겨요 😄😁
@천세곡 옆지기님이 혹시 저와 같은 상황인 것 같다 하실 때 @천세곡 님도 바로 눈치를 꼭 알아채시고 행동해 보세요~ 이쁨 받으실 거예요~ ㅋㅋ
@JACK alooker 서윗한 일인 줄 알았는데 안경 해먹을까 염려돼서 샤샥 치운 거 같다는 @적적(笛跡) 님의 댓글을 보고 감정이 바사삭 날아갈 것 같아요~ 아, 바사삭했더니 굽네고추바사삭이 땡기네요~ 😁
@지미 안경을 빨아준다고 그래서 처음엔 사탕 빨듯 빤다는 건 줄 알고 으잉??? 했어요. ㅋㅋㅋㅋㅋ 지미님 옆지기도 정말 한 서윗하시는데요?? 와아~ 멋져부러요~~ 😁😄
이야~~~부럽구만
근디 나도 그대 배 아프게 할만한거 있다
내 옆지기는 안경 빨아준다(?)
내가 안경을 잘 안닦아서 신랑이 일주일에 한번씩
비누로 씻어준다 말 안해도 해준당 푸하아아아아
엉엉엉 겁나게 환해서 눈부셔 ~~ㅗ
정말 서윗한 @루시아 님 옆지기 최고👍 @루시아 님 쾌유 기원합니다.
요새 완전 안경 뽐뿌 와서 미치겠는데 이런 꿀팁 너무 감사합니다.
조만간 제 안경의 부고 문자를 받게 해드리겠습니다. ^.^
@적적(笛跡) 1년도 더 지난 옛날 옛날 한 옛날 호랑이 담배 피던 시절의 이야기를 아직도 기억하시는 적적님은 혹시 멘사 가입할 의향은 없으신 건가요~ ㅋㅋ
안경을 치워준 이유가 안경을 또 해 먹을까 봐였다니. 🤦♀️
흠.. 그렇군요. 🤔🤔
@살구꽃 실상은 험한 말도 자주 하는데 귀여우려고 노력하는 중이랍니다. 😁😄
오래전 @루시아 님께서 무더운 여름날 작은 선풍기를 틀어주었던 남편 얘기를 자랑삼아 아니 자랑이 아니라면 다르게 부를 수 없는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남의 자랑은 지구 끝까지 따라가 놀리고 싶은 제 기억 속에서 지워지지 않는 한 장면이었죠.
남편이 집에 있으니 너무 좋은거죠?
무척 특별한 사이이신 두 분의 주말을 축북 합니다.
어쩌면 남편은 그때 새로 해준 안경 가격이 꽤 비쌌다는 걸 기억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쿄쿄쿄
이따 밥 먹고 고맙다고 남편 엉덩이 토닥 토닥 해주세요~
귀여운 부부~~^^
@살구꽃 실상은 험한 말도 자주 하는데 귀여우려고 노력하는 중이랍니다. 😁😄
@천세곡 옆지기님이 혹시 저와 같은 상황인 것 같다 하실 때 @천세곡 님도 바로 눈치를 꼭 알아채시고 행동해 보세요~ 이쁨 받으실 거예요~ ㅋㅋ
@JACK alooker 서윗한 일인 줄 알았는데 안경 해먹을까 염려돼서 샤샥 치운 거 같다는 @적적(笛跡) 님의 댓글을 보고 감정이 바사삭 날아갈 것 같아요~ 아, 바사삭했더니 굽네고추바사삭이 땡기네요~ 😁
@지미 안경을 빨아준다고 그래서 처음엔 사탕 빨듯 빤다는 건 줄 알고 으잉??? 했어요. ㅋㅋㅋㅋㅋ 지미님 옆지기도 정말 한 서윗하시는데요?? 와아~ 멋져부러요~~ 😁😄
요새 완전 안경 뽐뿌 와서 미치겠는데 이런 꿀팁 너무 감사합니다.
조만간 제 안경의 부고 문자를 받게 해드리겠습니다. ^.^
@적적(笛跡) 1년도 더 지난 옛날 옛날 한 옛날 호랑이 담배 피던 시절의 이야기를 아직도 기억하시는 적적님은 혹시 멘사 가입할 의향은 없으신 건가요~ ㅋㅋ
안경을 치워준 이유가 안경을 또 해 먹을까 봐였다니. 🤦♀️
흠.. 그렇군요. 🤔🤔
오래전 @루시아 님께서 무더운 여름날 작은 선풍기를 틀어주었던 남편 얘기를 자랑삼아 아니 자랑이 아니라면 다르게 부를 수 없는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남의 자랑은 지구 끝까지 따라가 놀리고 싶은 제 기억 속에서 지워지지 않는 한 장면이었죠.
남편이 집에 있으니 너무 좋은거죠?
무척 특별한 사이이신 두 분의 주말을 축북 합니다.
어쩌면 남편은 그때 새로 해준 안경 가격이 꽤 비쌌다는 걸 기억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쿄쿄쿄
이따 밥 먹고 고맙다고 남편 엉덩이 토닥 토닥 해주세요~
귀여운 부부~~^^
이야~~~부럽구만
근디 나도 그대 배 아프게 할만한거 있다
내 옆지기는 안경 빨아준다(?)
내가 안경을 잘 안닦아서 신랑이 일주일에 한번씩
비누로 씻어준다 말 안해도 해준당 푸하아아아아
엉엉엉 겁나게 환해서 눈부셔 ~~ㅗ
정말 서윗한 @루시아 님 옆지기 최고👍 @루시아 님 쾌유 기원합니다.
이야기가 너무 재미나서 한참 웃었네요^~^ㅋ
본글도 재미나고 댓글들 역시~ 웃겨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