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데이터에 드러난 빈곤

몬스
몬스 · 네트워크 과학을 공부/연구합니다.
2022/04/08
사람들의 디지털 기기 사용은 발자국을 남긴다. 이미 포털에서 나타나는 검색량의 변화는 각국의 대선 결과를 예측하는 하나의 지표로 인식되고 있으며, 페이스북에서 누르는 '좋아요' 정보는 그 사람에 대해 주변 사람들보다 더 많은 정보를 알 수 있게 해준다는 연구 결과도 화제가 된 바 있다.

오늘 동아사이언스에서 읽은 기사 '휴대전화 데이터로 빈곤층 찾아 지원한다 - 조승한 기자'에는 이러한 디지털 정보, 특히 우리의 생활과 밀접한 휴대전화 데이터가 빈곤층 예측에 효과적임을 보이고 정책에 까지 활용된 예를 소개하고 있다. 

토고정부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빈곤 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었으나, 신뢰할 수 없는 빈곤 관련 데이터가 없어 지원자 선정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이에 연구팀과 비영리단체와 협력, 휴대전화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호 대상을 정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했고, 설문조사 방식 등의 전통적인 방식에 비해 지원을 받아야 할 빈곤층을 놓치는 비율이 최대 21% 줄어든 선정 방식을 활용할 수 있었다고 한다.

선정을 위해 사용한 방식은 다음과 같다.

연구팀은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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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계 과학에 관심이 많고, 그 중 주로 네트워크 과학을 공부/연구/덕질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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