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이 주는 행복에 취한 시간이었습니다.

유니
유니 · 한 줄의 글에도 많은 힘이 있습니다.
2021/12/12
‘띵동’

 택배가 오면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누군가 선물을 보내서 받는 것 보다는 어차피 내가 시킨 물건이 오는 경우가 많은, 그래서 그 내용물이 무언지 이미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도 택배가 오면 왜 이리 설레고 기분 좋은 걸까요?

그런데 이 곳 얼룩소에서도 비슷한 감정을 느꼈습니다.
작은 종에 빨간 N이 울리면 괜시리 마음이 설렙니다.

얼굴도 모르는 누군가, 이름도 모르는 누군가(익명활동을 하시는 분들도 많으니까요)가 전문적이지도 않고 훌륭하지도 않은 내 글에 공감을 한다면서 정성껏 댓글을 써주시면 그렇게 감동이었습니다.

제가 이 곳에 글을 쓰면서 세상에 이렇게 글을 잘 쓰시는 분들이 많구나 하면서 감동도 하고 많이 배우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좌절도 느끼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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