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소감] 땡땡에서의 하룻밤

bookmaniac
bookmaniac · 장르소설 마니아
2023/05/17
제가 가장 많이 선물한 어린이 책 2권을 꼽으라면, 유치원과 초저학년에게는 '노란 양동이'이고 초등 고학년에게는 '클로디아의 비밀'입니다. '클로디아의 비밀'은 제가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책입니다. 

뉴베리상 수상작이기도 한 '클로디아의 비밀'은 어마어마한 어린이 가출 사건을 다루고 있습니다! 누나 클로디아와 남동생 제이미는 철저한(?) 계획 하에 동반 가출을 합니다. 심지어 기차를 타고! 어디로?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으로 말입니다. 남매는 무려 일주일간 미술관에서 무단 투숙을 합니다. 밤이면 16세기의 케노피 침대에서 자고, 분수대에서 목욕을 하며 사람들이 던진 동전을 주워서 햄버거를 사먹기도 합니다. 


제가 이 책을 몇 살때 읽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이 책을 읽기 전부터 가진 소원인지, 이 책을 읽고 가지게 된 소원인지 선후관계도 이제는 명확하지는 않지만 제 어릴 적 소원은 도서관에서 사는 것이었습니다. 어느 돈 많고 착한 독지가가 하루에 빵 3개 우유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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