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사탕나무
콩사탕나무 · 나답게 살고 싶은 사람
2023/11/28
 성장기 어린이가 있는 집이라 과일 소비가 많다. 가공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열매,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다. 신이 주신 선물이 아닐까 하는 생각까지 든다. 하지만 요즘 장을 보면 저절로 한숨이 나온다. 과일값이 천정부지로 올랐기 때문이다. 하긴 오르지 않은 것이 없을 정도로 살인적인 물가를 체감 중이다.

이렇게 과일값이 오른 것은 각종 인건비나 비료 값 등의 상승 여파도 있지만, 이상기온에 따른 생산량 감소도 빼놓을 수 없는 원인이라고 한다. 자동차 바퀴도 녹여버리는 고온의 여름, 갈수록 짧아지는 가을, 혹한의 겨울 이제 정말 인간이 지구를 떠날 때가 되었나 보다. 결국 우리가 자초한 대로 되갚음을 당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무서운 자연의 반격은 서민들에게 더욱 잔인하다.

어? 무슨 소릴 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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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지만 천천히 정성을 다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schizo12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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