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월룡의 어머니, '프리즈 서울'에서 만나다

유창선
유창선 인증된 계정 · 칼럼니스트
2023/09/11
'천재 화가'의 그리움이 담긴 '우리들의 어머니' 모습

지난 9일 폐막한 ‘프리즈 서울’을 관람하면서 가장 눈에 들어온 작품 가운데 하나가 변월룡(1916~1990)의 ‘어머니’였다. 학고재 갤러리에 들어가 그림을 보는 순간 ‘우리들의 어머니’ 모습 그대로라는 생각이 들었다. 2016년 이후 국내에서 여러 차례 전시되었던 변월룡의 보석 같은 대표작이지만, 실제 그림으로는 처음 보는 나는 눈을 떼지 못하고 계속 그림을 들여다 보게 되었다.
변월룡의 '어머니' (사진=유창선)
변월룡의 어머니는 1945년에 돌아가셨다. 그런데 변월룡이 어머니를 그린 것은 1985년이었다. 그래서 그림에는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이 베어난다. 하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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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넘게 시사평론을 했습니다. 뇌종양 수술을 하고 긴 투병의 시간을 거친 이후로 인생과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져 문화예술과 인생에 대한 글쓰기도 많이 합니다. 서울신문, 아시아경제,아주경제,시사저널,주간한국, 여성신문,신동아,폴리뉴스에 칼럼 연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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