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김장
2024/11/30
이번엔 김장 안하고 사먹을 거라고 식구들한테 ‘공포’했다. 괴산에 사는 시동생이 절임배추 주문하라고 남편한테 연락했단다. 수년째 매번 시동생 동네 절임배추를 하는 분께 주문을 했으니 이번에도 당연히 하는 줄 알았을 거다.
배추 값이 한창 널뛰기를 할 때 풀**김치 10kg를 사먹었다. 생각보다 값이 저렴하고 맛도 좋았다. 그 김치를 같은 양으로 한 번 더 주문해서 먹었고, 그 다음엔 값이 조금 더 비싼 전라도 **김치 10kg를 주문했는데 배송이 늦어졌다. 취소할까 하다가 그냥 늦어도 어차피 김치는 먹을 거니까 기다리기로 했다. 김치냉장고에는 작년 묵은지 2통이 있다. 식구들이 잘 안 먹어서 찌개로 해먹을 생각이다.
어느 날, 광수언니가 밭에서 팔뚝만한 무 2개와 홍갓 한보...
아무리 미니라지만 고생하셨어요.
비주얼이 침넘어 가요. 김치랑 수육은 사랑이지요 ^^
@살구꽃 ~오랜만이지요.
김장하느라 수고하셨어요.
미니김장도 김장이니~ 고생하셨어요.
배추가 노란게 맛있어 보여요.
저는 다음주에 하려고 해남 절인배추 주문해두었답니다.
평안한 밤 되셔요.
@까망콩
할까말까 하다가 동네 언니가 무랑 홍갓을 주는 바람에
안하고 넘어가면 왠지 ,,,
식구들이 또 잘 먹으니 잘했다 싶고요. ㅋ
20키로 한 박스 하고 나니
세 박스 네 박스 그 전엔 어떻게 했을까, 아우~
이젠 엄두가 안 날 것 같아요.
또 모르겠어요. 내년에도
같은 말 되풀이하면서 또 할지도.
까망콩님, 굿밤 되세요~ :)
가끔은 네 먹거리인데도 내 맘대로 못 할 때가 있죠!!
그럴 때 마다 참 내 입에 들어가는 건데
뭘 이렇게 많이 생각해야 하나 하는 생각도 해요.
사람인지라 혼자 살 수 없으니
그 놈의 관계들 때문에...
내 입에 맞지 않은 간도 해야 하고
내가 준비하고 싶은대로만 할 수가 없을 때도 있고...
에효... 그런데 나만 그렇지 않을 거예요.
결국에는 내 입보다는 남의 입에
넣어 주려고 음식을 할 때가 더 많으니까요.
왜 우리는 맛있는 걸 먹으면서도
오롯이 내 즐거움만을 생각하지 못하고
아 누구랑 같이 먹고 싶다라는 생각을 하는지...
그래서 사람이고 인간인가 봐요.
적은 양이든 많은 양이든
고생하셨네요.
@콩사탕나무
@재재나무
@JACK alooker
결혼하고 처음엔 이웃에 사는 큰시누 작은시누가 와서 같이 하고 옆에서 배우고요, (배워도 잘 몰라여~ ㅜ 지금도 레시피 봐야 겨우~ ㅋ)
그냥 때 되면 김장이란 건 해야하는 거라고 스스로 가스라이팅 한 거 같아요. 묵은지 없으면 또 서운하기도 해서요.
이제 사 먹고 번거로움 좀 덜하자 했는데 몸에 박힌 연례적인 습관이 무섭습니다. 20키로 하는데도 레시피 메모하고 디다보고 했답니다. ^^
사먹는 편리함에 익숙해져 김장 자체를 하지 않다보니 @살구꽃 님처럼 김장을 할 수 있는 분이 다른 세상의 분처럼 느껴집니다.👍
ㅋㅋ 결국은 김장을^^
그 배추가 이 배추인가 봐요 ㅎㅎ
결혼 후 매년 김장을 하셨다니 대단하셔요^^
고생하셨어요!^_^
맛나게 익기를!
@콩사탕나무
@재재나무
@JACK alooker
결혼하고 처음엔 이웃에 사는 큰시누 작은시누가 와서 같이 하고 옆에서 배우고요, (배워도 잘 몰라여~ ㅜ 지금도 레시피 봐야 겨우~ ㅋ)
그냥 때 되면 김장이란 건 해야하는 거라고 스스로 가스라이팅 한 거 같아요. 묵은지 없으면 또 서운하기도 해서요.
이제 사 먹고 번거로움 좀 덜하자 했는데 몸에 박힌 연례적인 습관이 무섭습니다. 20키로 하는데도 레시피 메모하고 디다보고 했답니다. ^^
@살구꽃 ~오랜만이지요.
김장하느라 수고하셨어요.
미니김장도 김장이니~ 고생하셨어요.
배추가 노란게 맛있어 보여요.
저는 다음주에 하려고 해남 절인배추 주문해두었답니다.
평안한 밤 되셔요.
가끔은 네 먹거리인데도 내 맘대로 못 할 때가 있죠!!
그럴 때 마다 참 내 입에 들어가는 건데
뭘 이렇게 많이 생각해야 하나 하는 생각도 해요.
사람인지라 혼자 살 수 없으니
그 놈의 관계들 때문에...
내 입에 맞지 않은 간도 해야 하고
내가 준비하고 싶은대로만 할 수가 없을 때도 있고...
에효... 그런데 나만 그렇지 않을 거예요.
결국에는 내 입보다는 남의 입에
넣어 주려고 음식을 할 때가 더 많으니까요.
왜 우리는 맛있는 걸 먹으면서도
오롯이 내 즐거움만을 생각하지 못하고
아 누구랑 같이 먹고 싶다라는 생각을 하는지...
그래서 사람이고 인간인가 봐요.
적은 양이든 많은 양이든
고생하셨네요.
사먹는 편리함에 익숙해져 김장 자체를 하지 않다보니 @살구꽃 님처럼 김장을 할 수 있는 분이 다른 세상의 분처럼 느껴집니다.👍
ㅋㅋ 결국은 김장을^^
그 배추가 이 배추인가 봐요 ㅎㅎ
결혼 후 매년 김장을 하셨다니 대단하셔요^^
고생하셨어요!^_^
맛나게 익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