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후루, 국회에 가다!

alookso콘텐츠
2023/10/25
에디터 노트 
탕후루가 국회에 갔습니다. 정확히는 ‘달콤왕가탕후루’ 정철훈 대표가 10월 25일 국회 보건복지위 국정감사에 증인 소환됐습니다. 청소년 설탕 과소비와 건강 문제를 질의하려는 목적인데요. 탕후루가 정말 청소년 비만과 당뇨의 주범일까요? 탕후루를 둘러싼 과다 당 섭취 문제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탕후루 프랜차이즈 대표를 부른 의원실의 입장은?


💬 강기윤 국민의힘 의원실
탕후루를 청소년들이 많이 사 먹고 있는데 여기에 수반하는 설탕의 과소비는 건강에 직결되는 문제가 있습니다. 최근 소아비만, 소아당뇨 등 청소년 건강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탕후루 음식 자체를 지적하기보다는 탕후루가 달고 설탕이 많이 쓰이는 최근 상징적인 음식이기 때문에 건강한 청소년 식문화를 위해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부르게 됐습니다. 


 🧑🏻 탕후루 유행이 뜨거웠던 올해, 실제로 소아당뇨 환자는 급격히 늘었습니다. 교육부에 따르면 전국 소아당뇨 학생은 4월 1일 기준 3,855명입니다. 2021년과 2022년에는 각각 1년에 3천여 명씩 발생했으나, 올해는 3개월만에 그 수를 채운 것입니다. 연말까지 집계하면 이를 훨씬 상회할 예정입니다. 비만도 마찬가지입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8년에 비해 2022년 중학생 비만이 3.13배 늘었습니다. 당뇨로 진료받은 학생은 1.7배, 이상지질혈증 학생수는 1.9배로 늘었습니다.

탕후루, 건강에 얼마나 안 좋은가?

18명 참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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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후루 때문에 청소년 비만과 당뇨 늘었나? 


💬 김진영 의사 
사실은 과일도 탄수화물이고 설탕도 탄수화물이잖아요. 지금 길바닥에 쓰레기를 버리는 환경오염도 문제지만, 사실 의사 입장에서는 굉장히 나쁜 음식이죠. 설탕은 전 국민의 당뇨를 유발하고 심장병, 중풍, 비만을 유발해요. 


💬 이정숙 국민대학교 식품영영학과 교수 
성인 기준으로 하루 당 섭취 권장량은 25g 미만입니다. 당 25g은 콜라 1캔에 포함된 당의 양과 같습니다. 그런데 탕후루 100g에 당이 18~25g 들어있습니다. 재료는 과일이라도 이를 둘러싼 설탕이 문제입니다. 과일과 설탕 모두에 당이 들어있어 비만 환자, 당뇨 환자가 탕후루를 먹었을 때 문제가 가중됩니다. 


💬 정철훈 달콤왕가탕후루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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