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17
강의 옛 이름은 " 아리 " 라고 한다( : 정확한 표기는 ㄹ에 지금은 사리지고 없는 한글 옛 자모인 아래 아가 붙는다). 큰 물을 뜻하는 " 아르 " 가 훗날 " 아리 " 가 되었다. 2008년에 착공된 " 아리 댐 " 은 우리의 옛말인 아리'에서 착안했다. 흔히, 한국어로 알고 있는 " 댐 " 은 담을 의미하는 단어가 아니라 영어 dam이다. 말 그대로 댐'이다. 현재 아리 댐은 유효 저수량만 놓고 보면 팔당댐보다 규모가 큰 편이다. 비교적 최근에 건설된 댐이어서 잘 모르는 사람이 많다. 어느 날, 아리 댐을 지나가는 사람이 굴뚝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는 것을 보고 119에 긴급 전화를 했다. " 저기... 일일구죠 ? 아리 댐 굴뚝에서 연기가 나고 있습니다. 빨리 불 자동차를 보내주세요. " 119 상담원이 차분한 어조로 대답했다. " ㅡ 신고자 분이 지금 아니 땐 굴뚝에서 연기가 나고 있다고 말씀하신 겁니까 ? " " ㅡ 네에 ! " " ㅡ 아니 땐 굴뚝에서 어떻게 연기가 나죠 ? " " ㅡ 아니 댐 둑에서 연기가 나니까 연기가 난다고 하는 거죠. " " ㅡ 신고자 분, 지금 속담 가지고 농담할 정도...
핫!
@서형우 애독해 주셔서 감솨감솨합니다아 ~
Damn good!!!! 아아.. 저는 창작에는 영 소질이 없어서... 이런 능력을 보면 부럽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