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07
집 밖을 나서는데 날이 제법 차다. 어제보다 옷을 한 겹 더 챙겨 입었는데 쌀쌀한 바람이 목을 휘감는다. 가벼운 목도리도 하고 나올 걸 그랬나 하는 후회가 든다. 목을 잔뜩 움츠렸다.
안 그래도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추워진다더니 진짜 그렇다. 여름이 너무 오래 지속된 탓에 이번 가을은 진짜 잠깐 왔다 가려나보다. 예상 못한 바는 아니지만, 가을을 이렇게 빨리 보내려니 아쉽다.
지나간 여름이 유난히도 더웠던 만큼, 기다렸던 가을이었다. 어서 가을이 와주기를 바라는 마음. 여름 내내 든 생각은 그것뿐이었다. 솔직히 너무 더워서 가을이고 뭐고 얼음 가득한 겨울 왕국으로 순간 이동 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럼에도 가을을 제대로 보내지 않고 맞는 겨울은 좀 별로다. 봄과 마찬가지로 가을도 충분하게 머물러 주어야 마땅한 계절이다. 여름과 겨울만 일 년 내내 지속된다고 상상을 잠시 해보니 그게 바로 지옥이다. 극과 극을 반복하는 아주 극단적인 기후의 나...
@살구꽃 말씀처럼 7일이 입동이었더라고요. 그러니 추워지는게 당연하기도 하네요. 다행히 오늘 9일은 다시 날이 좀 풀렸어요.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하고요. 어쨌든 가을은 끝인거겠죠?? ㅠㅠ
@콩사탕나무 저도 일년에 며칠 안되는 산책하기 좋은 날씨라서 광합성 겸 마실 좀 다니려 했더니 고새 추워지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래서 제가 운동과 또 담을 쌓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진영 턱수염이 그나마 풍성하게 자라고 있는건 또 어찌 아셨는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면적이 너무 적어서 믓이 안나네유 믓이!!! ㅋㅋㅋㅋㅋㅋ
@재재나무 저도 히트텍 만지작 거렸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벌써 입으면 나중에 어떡하지 싶어서 일단 다시 넣어둡니다.
@JACK alooker 요즘 글감 흉년이라 자주 쓰는 날씨 얘기로 또 글을 쓰고야 말았네요. 오래도록 잭형님의 보통의 일상이 계속 되기를 기도합니다. ^^
당연하게 아무 일 일어나지 않은 보통 일상이 얼마나 감사할 일인지, 늘 망각하는 금붕어에게 @천세곡 님 일깨워주는 글이 큰 도움이 됩니다.
내의 입었어요…스치듯 그렇게 가버리는군요!
턱수염 기르고 가을 역에서 떠나 간 세곡님. 겨울 역에서 다시 만나용~~
요즘 날씨 같으면 내내 밖에서 산책하고 싶다했는데 갑자기 넘 추워졌네요ㅜ
아쉬운 갈(!)역을 지나 다다른 겨울역에 모두 별 탈 없이 평온하게 머물렀음 좋겠습니다^^
오늘 입동인데 저녁때가 되자 한겨울이 훌쩍 온 느낌이에요.
한낮에 잠시 따뜻했고 저녁엔 아으 추웠습니다.
이제 한낮에 뛰어야 하는지 ,,, 겨울역이 너무 빨리 왔어요.
@살구꽃 말씀처럼 7일이 입동이었더라고요. 그러니 추워지는게 당연하기도 하네요. 다행히 오늘 9일은 다시 날이 좀 풀렸어요.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하고요. 어쨌든 가을은 끝인거겠죠?? ㅠㅠ
@콩사탕나무 저도 일년에 며칠 안되는 산책하기 좋은 날씨라서 광합성 겸 마실 좀 다니려 했더니 고새 추워지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래서 제가 운동과 또 담을 쌓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진영 턱수염이 그나마 풍성하게 자라고 있는건 또 어찌 아셨는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면적이 너무 적어서 믓이 안나네유 믓이!!! ㅋㅋㅋㅋㅋㅋ
@재재나무 저도 히트텍 만지작 거렸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벌써 입으면 나중에 어떡하지 싶어서 일단 다시 넣어둡니다.
@JACK alooker 요즘 글감 흉년이라 자주 쓰는 날씨 얘기로 또 글을 쓰고야 말았네요. 오래도록 잭형님의 보통의 일상이 계속 되기를 기도합니다. ^^
요즘 날씨 같으면 내내 밖에서 산책하고 싶다했는데 갑자기 넘 추워졌네요ㅜ
아쉬운 갈(!)역을 지나 다다른 겨울역에 모두 별 탈 없이 평온하게 머물렀음 좋겠습니다^^
오늘 입동인데 저녁때가 되자 한겨울이 훌쩍 온 느낌이에요.
한낮에 잠시 따뜻했고 저녁엔 아으 추웠습니다.
이제 한낮에 뛰어야 하는지 ,,, 겨울역이 너무 빨리 왔어요.
당연하게 아무 일 일어나지 않은 보통 일상이 얼마나 감사할 일인지, 늘 망각하는 금붕어에게 @천세곡 님 일깨워주는 글이 큰 도움이 됩니다.
내의 입었어요…스치듯 그렇게 가버리는군요!
턱수염 기르고 가을 역에서 떠나 간 세곡님. 겨울 역에서 다시 만나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