낫
2023/12/01
낫을 들고 벼를 베어 본 적이 있다. 벼를 왼손에 한 움큼 쥐고 오른손에 든 낫을 안쪽으로 베어야 한다. 벼의 밑둥을 적당히 남기고 벼를 베어야 다치지 않는다. 그러나 왼손에 욕심껏 벼를 쥐고는 익숙하지 않은 동작으로 낫을 휘둘렀을 때 칼날은 나를 향했다. 순간 무섭고 두려워 너무 많은 밑둥을 남기고는 했다.
뭉툭한 등을 보이면서 심장이 있는 안쪽으로 구부러진 낫은 날을 숨긴다. 구부러진 등은 말 없는 위로를 하기도 하고 둥글게 마음을 안아주기도 한다. 날은 오직 나를 향한다.
나는 뭉툭한 등을 보이면서 그 등 뒤에 있는 날 선 나를 누군가 읽어주기를 바란다. 몸을 많이 움직이고 고개를 깊이 숙여야만 나의 날을 볼 수 있다. 숨겨진 또는 숨기고 있는 날을 본다는 것은 진심이 닿아야 가능하다.
날...
뭉툭한 등을 보이면서 심장이 있는 안쪽으로 구부러진 낫은 날을 숨긴다. 구부러진 등은 말 없는 위로를 하기도 하고 둥글게 마음을 안아주기도 한다. 날은 오직 나를 향한다.
나는 뭉툭한 등을 보이면서 그 등 뒤에 있는 날 선 나를 누군가 읽어주기를 바란다. 몸을 많이 움직이고 고개를 깊이 숙여야만 나의 날을 볼 수 있다. 숨겨진 또는 숨기고 있는 날을 본다는 것은 진심이 닿아야 가능하다.
날...
청소년 분야에 관심이 많아요. 그냥 저냥 생활글을 잘 쓰고 싶은 사람입니다. 나의 이야기가 우리의 이야기가 되는 글을 쓰고 싶어요.
@수지 한동안 아이가 많이 아파서 힘든 시간을 보냈네요. 군대에서 아프니 어찌해보지도 못 하고 마음만 내내 불편하고 힘들었어요. 어머니 수술은 잘 되었는지요?
힘내서 한 번이라도 더 손 잡아 주고 웃어주기로 해요. 어머니에게도. 스스로에게도.^^
@JACK alooker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나철여 그렇죠…나를 믿고 나를 안아주어야 할 것 같아요^^
@천세곡 퇴사후 많은 시간을 본인을 위해 써보시기 바랍니다. 그나저나 퇴사는 너~무 부럽습니다!
내가 나를 알아주고 또 안아주고 하는게 참 중요하더라고요. 어색해서 저도 어렵기는 한데 퇴사한 김에 많이 해주려고 도전중입니다.^^
@재재나무 님,, 사진 속의 크리스마스 풍경이 설레이게 하네요.
'낫과 나'
올해는 나를 많이 사랑하자라는 말을 참 많이 한, 해였어요.
나를 사랑해야 남도 사랑할 수 있는 힘이 생기겠지요?
아드님은 잘 지내나요?
주말 잘 지내시길요. **
나를 껴안아줄 수 있도록 돕는 사람이 많은 세상이면 좋겠습니다.😉
낫이라면 낫놓고 ㄱ도 모른다는...
낫
"마음과 마음은 때때로 서로를 보지 못하고 서로의 등만 바라보기도 한다. 어쩌면 나를 껴안을 수 있는 사람은 나 자신 뿐일지도 모른다."에 밑줄긋고...
우린 자신을 믿는데 어쩌면 너무 인색한거 같아요~~^&^
나를 껴안아줄 수 있도록 돕는 사람이 많은 세상이면 좋겠습니다.😉
낫이라면 낫놓고 ㄱ도 모른다는...
낫
"마음과 마음은 때때로 서로를 보지 못하고 서로의 등만 바라보기도 한다. 어쩌면 나를 껴안을 수 있는 사람은 나 자신 뿐일지도 모른다."에 밑줄긋고...
우린 자신을 믿는데 어쩌면 너무 인색한거 같아요~~^&^
내가 나를 알아주고 또 안아주고 하는게 참 중요하더라고요. 어색해서 저도 어렵기는 한데 퇴사한 김에 많이 해주려고 도전중입니다.^^
@재재나무 님,, 사진 속의 크리스마스 풍경이 설레이게 하네요.
'낫과 나'
올해는 나를 많이 사랑하자라는 말을 참 많이 한, 해였어요.
나를 사랑해야 남도 사랑할 수 있는 힘이 생기겠지요?
아드님은 잘 지내나요?
주말 잘 지내시길요. **
@수지 한동안 아이가 많이 아파서 힘든 시간을 보냈네요. 군대에서 아프니 어찌해보지도 못 하고 마음만 내내 불편하고 힘들었어요. 어머니 수술은 잘 되었는지요?
힘내서 한 번이라도 더 손 잡아 주고 웃어주기로 해요. 어머니에게도. 스스로에게도.^^
@JACK alooker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나철여 그렇죠…나를 믿고 나를 안아주어야 할 것 같아요^^
@천세곡 퇴사후 많은 시간을 본인을 위해 써보시기 바랍니다. 그나저나 퇴사는 너~무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