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 인생의 절반이 지나갔다. 휴....
젊은 날 내게는 절대 오지 않을것만 같았던, 나의 엄마아빠만이 소유하는 나이일 것만 같았던,
그 중년의 나이가 바람처럼 나에게도 찾아왔다. 

자식 키우느라 정신없이 젊은 날을 보내고,
어느덧 나의 삶을 돌아보니 내 남은 날들의 앞길이 캄캄해져 온다.
퇴직이 얼마남지 않았다는 걸 계산하고 보니 갑자기 마음이 급해진다.
내 노후는 어떻게 되는거지?
도대체 난 지금까지 무얼하고 있었던 거지? 
왜 멀리 내다보지 못하고 하루하루 살기에만 급급했을까 밀물처럼 후회감이 밀려온다.

뒤늦게 시청자로 입문한 유튜브에서는 재테크영상 조회수가 엄청났고,
슈퍼개미, 부동산자산가 등이 출연하여 자신들의 성장스토리를 이야기하는 것을 보며
부러움과 자책감이 내 마음을 어지럽히지만 한편으론 정신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