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주 하는 일상이 내게로 고여온다

적적(笛跡)
적적(笛跡) · 피리흔적
2022/11/25
무조건 그리는 게 좋았죠 색을 채워넣는것만으로도 말이죠
사랑하는 고흐는 한눈에 알아볼 수 있을 만큼 독창적인 화풍을 지니고 있죠
그의 그림은 한번만 보았더라도 그의 그림들을 모두 본 것처럼 강렬하죠
젊은 시절 화랑 직원으로 일한 그는 농민 화가였던 장 프랑수아 밀레를 존경했어요
손님들과 자주 언쟁을 벌여 화랑에서 해고 당하고 선교사가 되려 던 꿈마저 포기하고 방황하던 때 동생 테오의 권유로 시작한 그림
그림 공부를 해본 적 없는 그가 택한 길은 모사(그대로 따라 그리는 것)
"지금으로선 좋은 작품을 모사하는 것이 기초 없이 작업에 곧장 임하는 것보다 나을 것 같구나"
-1880년 테오에게 보낸 편지-

그즈음 밀레의 전기를 읽으며 그의 사상에 매료되어 "자신의 처한 현실 외에 다른 어떠한 모습은 상상조차 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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