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없는 골육상쟁

최성욱 · 말하기보다 듣기가 중요해요!
2024/03/19

한국 드라마를 보면 재벌 가족은 서로 재산이나 이권 혹은 여러 종류의 기싸움을 벌이는 장면이 자주 나옵니다. 저는 그런 장면을 볼 때면 돈을 가지고 싸우는 것이 부러웠습니다. 돈 없이도 치열하게 가족끼리 싸우니까요.

어수선한 마음도 달랠 겸 오늘은 골육상쟁을 테마로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https://www.onlifezone.com/soul/10928270


지금 외할머니+넷째 이모 VS 큰 삼촌의 소송 전쟁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큰 삼촌은 학대한적 없으며 장남이라고 부려먹기만 하고 아무런 지원을 안해주었다. 로 방어전.
노인 학대를 둘러싼 공방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에 외가에서 제사가 있었습니다.

큰 삼촌은 접근금지신청으로 빠지시고 중국 가신 막내 외삼촌을 제외하고 다 모였다고 들었습니다.
저는 큰 삼촌과 불구대천의 원수가 되어 외가 식구들과는 장례식 빼고는 안 가려고 해서 가지 않습니다.
이유는...삼촌이 아들이 없어서 저를 좀 괴롭혔지요. 사랑과 학대는 종이 한 장 차이로 실질적 폭행만 없으면 얼마든지 합법적으로 괴롭힐 수 있습니다.  폭력은 삼류 주둥이로 영혼을 탈탈 털면서 법적 증거를 남기지 않는 것이 초일류!

https://bravo.etoday.co.kr/view/atc_view/12284



넷째이모는 큰 삼촌의 패륜짓과 자신에게 외조부의 재산을 넘겨줘야 한다는 명분을 삼아 일을 키우고 있습니다. 싸우는 것은 좋은데 문제는 저희 어머니를 비롯한 다른 이모들을 끌어들이려 하기 때문이죠. 그러면서 정치적 프로파간다를 외치죠. 내용은 뭐 대충 "우리 어머니가 곤경에 처해 있다. 자식들이여 무엇을 하는가?" 동탁토벌군 모집도 아니고 이게 무슨?

어머니를 비롯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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