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한가한 오후
2023/04/08
내일 일꾼 한 사람 불렀어. 남편의 그 말에 적잖이 당황했다.
그런 말은 미리미리 해 주면 안되나. 속으로 불만을 삼키며 재빨리 머릿속으로 냉동실 먹거리들을 점검해 본다.
왜 미리 말 안했냐. 반찬거리라도 좀 사든가 준비하게...그런 말은 아예 할 필요가 없다. 그런 소리 해봤자, 아무거나 먹으면 되지. 라면 끓여 줘. 밥 말아먹게. 그런 대답이나 할게 뻔하니까. 매 번 말해도 절대 고쳐지지않는 사람이니 내가 포기하는 수 밖에.
아저씨 오는 거유?
아저씨란 일 있을 때면 거의 오셔서 해주시는 분이다.
아니, 내일은 러시아 사람이 오기로 했어.
아. 다행이다. 라시아사람은 반찬에 고기만 푸짐하게 준비하면 된다. 반면에 아저씬 입이 짧은지 고기 생선도 잘 드시지 않아 여간 신경쓰이는게 아니기 때문이다.
제육볶음...
그런 말은 미리미리 해 주면 안되나. 속으로 불만을 삼키며 재빨리 머릿속으로 냉동실 먹거리들을 점검해 본다.
왜 미리 말 안했냐. 반찬거리라도 좀 사든가 준비하게...그런 말은 아예 할 필요가 없다. 그런 소리 해봤자, 아무거나 먹으면 되지. 라면 끓여 줘. 밥 말아먹게. 그런 대답이나 할게 뻔하니까. 매 번 말해도 절대 고쳐지지않는 사람이니 내가 포기하는 수 밖에.
아저씨 오는 거유?
아저씨란 일 있을 때면 거의 오셔서 해주시는 분이다.
아니, 내일은 러시아 사람이 오기로 했어.
아. 다행이다. 라시아사람은 반찬에 고기만 푸짐하게 준비하면 된다. 반면에 아저씬 입이 짧은지 고기 생선도 잘 드시지 않아 여간 신경쓰이는게 아니기 때문이다.
제육볶음...
진영님의 글과 사진만 봐도 저도 힐링되네요^^
글로벌하게 취향을 맞춰주는 진영님 멋집니다. 그집에서 일하고 밥 먹는 사람들은 복받았구만요?!! ㅎㅎ
이웃에도 몽골인 며느리가 있는데 남동생이 누나 보러 왔다 일을 도와주었다는 얘길 들었어요. 힘이 어찌나 좋은지 장사라고 입에 침이 마르도록 자랑을 하더라고요.
몽골인들이 시력, 체력이 남다른 것 같아요^^
낮에 간만에 쿠* 들어가서 새벽공기 가득한 로켓에 실고 오라고 닭볶음탕 재료를 주문했었는데
진영님 글을 읽으니 언능 갖다줬으면 싶네요.
일욜은 짜파게티가 아닌 닭도리탕으로 메뉴가 확정이 됩니다. ㅋㅋ
평안한 일욜 보내세요~^^
@아들둘엄마
무를 넣어서 맛이 달라지진 않는데 무 자체에 간이 배어 먹을만해지더군요 ㅎㅎ
@해핑닝크
여긴 산 속이라 급하면 후딱 가게에 뛰어갈 여건도 아니고 운전도 못하고... 그러니 갑자기 식사 준비해야 하면 난감하지요
미리 말해주면 좋을텐데 말이죠
공감 감사합니다
닭볶음탕에 무요?? 오오오 무를 넣으면 뭔가 시원한 맛이 나는데 닭볶음탕 맛이 달라지나요?? 무튼 재료가 없어도 이렇게 뚝딱 만드시는거보면... 정말 솜씨가 대단하신듯요
그리고 한국음식이 가장 다채롭고 맛도 나고 건강한듯 해요 ㅋㅋ 제가 한국인이라 그런가요?? 하하하하하
저 진영님 글보고 내일 아침메뉴는 닭볶음탕으로 해야겠어요~
갑자기 너무 먹고 싶네요~^^
저도 일꾼들하고 일을 하고 있지만 솔직히 미리 예기 하는 것과 안하는 것은 차이가 있지요 말을 안 해주고 갑자기 말을하면 그냥 짜증이 밀려오죠 저도 가끔 그냥 미리예점 말을 해주지 할때가 많았어요 입장을 바꿔서 생각하면 이해가 될텐데 애후 진영님 힘내세요
@돌고래 @bookmaniac @최서우
점심상 차리는게 저한테는 엄청 스트레스라 매번 글로 쓰게 되네요 ㅎㅎ
이왕이면 잘해 드리려고 하는데 솜씨가 없어서리... ㅜㅜ
오늘은 완판이라 홀가분하네요
저번에 오징어볶음은 거의 남겨서 상심했었죠 ㅎㅎㅎ
갑자기 손님오면 당황스럽긴해요. 음식준비가 정말 신경쓰이거든요. 맛이좋아서 다 먹었다니 제가 다 기분이 좋습니다
글로벌하게 취향을 맞춰주는 진영님 멋집니다. 그집에서 일하고 밥 먹는 사람들은 복받았구만요?!! ㅎㅎ
이웃에도 몽골인 며느리가 있는데 남동생이 누나 보러 왔다 일을 도와주었다는 얘길 들었어요. 힘이 어찌나 좋은지 장사라고 입에 침이 마르도록 자랑을 하더라고요.
몽골인들이 시력, 체력이 남다른 것 같아요^^
갑자기 손님오면 당황스럽긴해요. 음식준비가 정말 신경쓰이거든요. 맛이좋아서 다 먹었다니 제가 다 기분이 좋습니다
진영님의 글과 사진만 봐도 저도 힐링되네요^^
낮에 간만에 쿠* 들어가서 새벽공기 가득한 로켓에 실고 오라고 닭볶음탕 재료를 주문했었는데
진영님 글을 읽으니 언능 갖다줬으면 싶네요.
일욜은 짜파게티가 아닌 닭도리탕으로 메뉴가 확정이 됩니다. ㅋㅋ
평안한 일욜 보내세요~^^
@해핑닝크
여긴 산 속이라 급하면 후딱 가게에 뛰어갈 여건도 아니고 운전도 못하고... 그러니 갑자기 식사 준비해야 하면 난감하지요
미리 말해주면 좋을텐데 말이죠
공감 감사합니다
닭볶음탕에 무요?? 오오오 무를 넣으면 뭔가 시원한 맛이 나는데 닭볶음탕 맛이 달라지나요?? 무튼 재료가 없어도 이렇게 뚝딱 만드시는거보면... 정말 솜씨가 대단하신듯요
그리고 한국음식이 가장 다채롭고 맛도 나고 건강한듯 해요 ㅋㅋ 제가 한국인이라 그런가요?? 하하하하하
저 진영님 글보고 내일 아침메뉴는 닭볶음탕으로 해야겠어요~
갑자기 너무 먹고 싶네요~^^
@돌고래 @bookmaniac @최서우
점심상 차리는게 저한테는 엄청 스트레스라 매번 글로 쓰게 되네요 ㅎㅎ
이왕이면 잘해 드리려고 하는데 솜씨가 없어서리... ㅜㅜ
오늘은 완판이라 홀가분하네요
저번에 오징어볶음은 거의 남겨서 상심했었죠 ㅎㅎㅎ
한번 오시는 일꾼도 잘 대접하려는 마음이 보이네요 행복한 점심이였겠어요 완판성공이니까요!!☺️
전에 비슷한 글 쓰셨던 기억이 나네요. 그때는 남겼다고 속상해하셨던 거 같아요. 오늘은 완판에 성공하셨네요. 축하드립니다! 닭볶음탕 맛있겠네요. 닭한마리와 칼국수도 먹고 싶고, 닭볶음탕도 먹고 싶네용. 훌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