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류기
표류기 · 시공간을 표류 중입니다.
2022/05/28
우선 커피 몇 알 대충 던져두고 밤을 추앙하는 이에게 편지를 쓰려고 했거늘, 뇌방귀를 뀐 것인가? 오호통재라! 기억이 이 글밭 저 글밭으로 널뛰듯 한다. 오늘 글밭 표류도 언제나 그러했듯이 인상적이다. 허나, 오늘은 유독 더 인상적이다. 대충의 미학을 맛보았고 뇌방귀의 냄새를 맡았으니 말이다.

대충의 미학은 나로서는 두 번째 글밭이다. 하나는 오늘 표류한 루시아 얼룩커의 <인생살이 고단하시지요? 대충의 미학>이며, 또 다른 하나는 미혜 얼룩커의<그래, 그까이꺼 대충 좀 살자.> 이다. 그리고 새로운 냄새와 소리를 들었다, 바로 톰리 얼룩커의 <뇌도 방귀를 뀐다는 소리 들었어요?>.
오늘 뇌방귀 소리는 참으로 찰지다. 내가 뇌방귀를 이렇게 많이 뀔 줄이야! 이거야 말로 '오호통재'로구나!

그냥, 그렇다규!
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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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파도속에서 표류하는 흔적을 건져 올립니다. 저는 표류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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