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팀장 · 바쁘게 사는 워킹맘입니다.
2023/01/08
2022년은 제 50평생 제일 힘든 한 해였습니다.
결혼이후 삶이 평온하지 않아서 웬만큼 내성이 생겼다고 자부했었는데도 매일매일이 버티기 힘든 하루를 버티는 삶이었습니다.

하지만, 직장에서는 그 누구도 제가 힘든 일을 겪고 있다는 것을 몰랐지요.
저도 겉으로는 외향적이고 밝은 표정과 우렁찬 목소리 그리고 씩씩한 걸음걸이로 직장생활을 했기에
더욱이 경제적으로 안정된 삶을 살고 있었기에
저의 우울은 아무에게도 보이지 않았답니다.

아... 이게 말로만 듣던 공황장애인가보다  라는 생각이  들었을때는 이미 우울증은 중증을 넘어가고 있었지요
그러나 쉽게 상담을 받으러 갈 수도 없었습니다.
굳이 핑계를 대자면 저는 타임푸어의 삶을 살고 있었답니다. (여전히 타임푸어의 삶을 살고 있지요..)
그리고 우울증은 나약한 정신상태에서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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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는 신입사원들 일 가르쳐주는 이팀장 집에서는 고딩 중딩 두명의 아들을 키우는 엄마 동네에서는 이일저일 관심많은 40대 아줌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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