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포기해야 행복이 온다는...
2023/05/10
우리는 왜 여기에 있는지 그 이유는 아무도 알수없다
그러나 우리가 행복해지기 위해 여기에 있는게 아니라는
사실은 분명하다.
오스트리아의 철학자 비트겐슈타인은 이렇게 말했다.
행복해지기 위해 각자의 나름대로 방식으로 철학을 가지고 살아간다.
나는 어떨때 행복한가 생각을 해보았다.
지극히 단순하면서도 복잡하다. 그리고 상당히 변덕스럽다.
단식적인 행복감은
해맑게 웃는 사람들의 얼굴 볼 때, 좋아하는 일 할때, 잠 푹 자고 일어났을때, 감동깊은 영화나 공연을 보고난후에, 누군가 나를 좋아한다고 할때, 내 글에 진심듬뿍담긴 어여쁜 댓글이 달릴때, 푸리지아꽃 한다발을 받을때, 잘 끓인 라면 먹을때, 맛있는매운맛 나는 비빔국수 먹을때, 무거운것 들고가는 할머니 물건들어드리고 고맙다며 귤하나 받을때, 눈이 시원해지...
jinachoi@1schumacher.de
본명 최현숙 영어강사 ,연극배우, 간호사,사주명리상담가등의 직업을거쳐 엄청깡촌인 북독일엘베강옆으로이주 폐쇄적사람들과 유배생활하고있음
@연하일휘 그런것 같아요. 잔잔함이 쉽지않은것같아요..
아직은 잔잔함을 지니지 못해서, 우선 행복 이전에 잔잔함을 찾고 싶어집니다......제일 어려운 일인가봐요ㅎㅎㅎㅎ
@클레이 곽 클레이님 독일에 사셔도 될만큼 독일어실력이 되십니다~멋져부려요!!
@순수 순수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JACK alooker 네 그런것같기도 합니다. 긍정적 착각...
@수지 이곳에 있어서 행복하다라고 하시니 그렇게 염력을 불어넣고싶습니다!
@목련화 목련화님 감사합니다. 목련화님이 일상이 편안해지셔서 참좋습니다!
@살구꽃 살구꽃님께선 행복할 조건을 수두룩 하게 오늘 얻으셨네요. 편안한 밤 되세요!
꼬들꼬들한 라면이 먹고싶었는데 다른 사람이 끓여줘서 먹을 수 있었어요.
어제는 주민센터가는데 다리를 절고 가는 노인 한 분이 저를 알아보고 '통장 아니여?' 하더라구요. 그래서 네, 맞아요. 어르신 저를 아세요? 왜몰라, 거긴 몰라도 나는 알제. 나 00빌라에 살잖어~, 아, 그러세요. 그러고보니 낯이 익은 분이라
어디가시냐고 했더니 주민센터 노래교실 간다고. 저도 가는데 같이가요~. 하면서 어르신 손을 잡고 가는데, 아따, 나 혼자 왔으면 아직 멀었을건디 벌써 와부렀네~ㅋ 나 바래다 줘서 고마워~ 하시더라구요. 그냥 같이 온 길이었는데요.
꼬들라면도 먹고, 본의아니게? 어르신 바래다드린게 됐어요. 슴슴하게 행복하네요.
서우님의 잔잔한 사진 한 장도 제 마음에 평화를 주니 감사해요. ^^
서우님^^오랫만이에요~ㅎㅎ늘 서우님의 글은 읽지만 댓글을 달지 못했는데,오늘의 글은 참 마음에 와닿네요~사실 행복은 멀리 있지않은데,어찌보면 너무 먼곳을 바라보기에 가까이에 있는 행복을 모르지 않나싶어요.저도 요즘은 마음이 평온해서 그 어느때보다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답니다^^서우님께도 소소하지만,늘 행복이 함께 하시길 바래봅니다~
지금 불행하지 않으면 행복한거지요.. 멋있는 사진 보고 잠깐 행복했어요. 그리고
아 , 지금 바로 그곳으로 가고 싶은 욕망이 마구 분출했슴다.
욕망이 행복감을 이겨버렸네요.. ㅜㅜ
서우님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그곳에 있으니..
내 몸을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다는 그것 하나만으로도 큰 행복입니다.
잭님의 말씀도 일리가 있네요.. 하지만 착각이라고 생각지 말고 이게 행복이라고
믿어버리는 거죠..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요.. ^^
행복은 어쩌면 긍정적 착각의 산물인거 같습니다😉
"행복은 그것에 연연하지 않을때 비로서 얻게 되는것이다" 이다.
최서우가 찍다.
행복은 이렇게 잔잔한 호수처럼 무덤덤할때 가장 안정적으로 유지된다.
행복한가 그대는 지금?
마지막 멘트가 마음에 와닿네요^^
Guten Tag! 서우님..비트겐슈타인을 인용해주시니.아무것도 모르고 자주 비트겐슈타인을 인용했던 자신이 한 없이 부끄러워집니다. 전 사실 비트겐 슈타인도 잘 모르고 철학은 더 모릅니다. 이렇게 독일에서 깊은 독일어로 행복을 말씀해주시니 너무 감개무량합니다. 고등학교때 제 2외국어로 독일어를 배웠습니다. 다 잊어버렸지만, 직장다닐때 독일 바이어 만나면 가끔 독일어로 농담을 하곤 했지요. " Was ist Das ?"" Das ist eine Bank." 제 자리뒤에 있는 큰 금고(베트남엔 큰 금고가 있어야 합니다.)를 가리키며 킥킥대면서요..독일어가 갑자기 머리에 떠오릅니다. 그럼 이만. Auf Wiedersehen.
@클레이 곽 클레이님 독일에 사셔도 될만큼 독일어실력이 되십니다~멋져부려요!!
@순수 순수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JACK alooker 네 그런것같기도 합니다. 긍정적 착각...
@수지 이곳에 있어서 행복하다라고 하시니 그렇게 염력을 불어넣고싶습니다!
@목련화 목련화님 감사합니다. 목련화님이 일상이 편안해지셔서 참좋습니다!
@살구꽃 살구꽃님께선 행복할 조건을 수두룩 하게 오늘 얻으셨네요. 편안한 밤 되세요!
지금 불행하지 않으면 행복한거지요.. 멋있는 사진 보고 잠깐 행복했어요. 그리고
아 , 지금 바로 그곳으로 가고 싶은 욕망이 마구 분출했슴다.
욕망이 행복감을 이겨버렸네요.. ㅜㅜ
서우님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그곳에 있으니..
내 몸을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다는 그것 하나만으로도 큰 행복입니다.
잭님의 말씀도 일리가 있네요.. 하지만 착각이라고 생각지 말고 이게 행복이라고
믿어버리는 거죠..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요.. ^^
꼬들꼬들한 라면이 먹고싶었는데 다른 사람이 끓여줘서 먹을 수 있었어요.
어제는 주민센터가는데 다리를 절고 가는 노인 한 분이 저를 알아보고 '통장 아니여?' 하더라구요. 그래서 네, 맞아요. 어르신 저를 아세요? 왜몰라, 거긴 몰라도 나는 알제. 나 00빌라에 살잖어~, 아, 그러세요. 그러고보니 낯이 익은 분이라
어디가시냐고 했더니 주민센터 노래교실 간다고. 저도 가는데 같이가요~. 하면서 어르신 손을 잡고 가는데, 아따, 나 혼자 왔으면 아직 멀었을건디 벌써 와부렀네~ㅋ 나 바래다 줘서 고마워~ 하시더라구요. 그냥 같이 온 길이었는데요.
꼬들라면도 먹고, 본의아니게? 어르신 바래다드린게 됐어요. 슴슴하게 행복하네요.
서우님의 잔잔한 사진 한 장도 제 마음에 평화를 주니 감사해요. ^^
서우님^^오랫만이에요~ㅎㅎ늘 서우님의 글은 읽지만 댓글을 달지 못했는데,오늘의 글은 참 마음에 와닿네요~사실 행복은 멀리 있지않은데,어찌보면 너무 먼곳을 바라보기에 가까이에 있는 행복을 모르지 않나싶어요.저도 요즘은 마음이 평온해서 그 어느때보다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답니다^^서우님께도 소소하지만,늘 행복이 함께 하시길 바래봅니다~
행복은 어쩌면 긍정적 착각의 산물인거 같습니다😉
"행복은 그것에 연연하지 않을때 비로서 얻게 되는것이다" 이다.
최서우가 찍다.
행복은 이렇게 잔잔한 호수처럼 무덤덤할때 가장 안정적으로 유지된다.
행복한가 그대는 지금?
마지막 멘트가 마음에 와닿네요^^
Guten Tag! 서우님..비트겐슈타인을 인용해주시니.아무것도 모르고 자주 비트겐슈타인을 인용했던 자신이 한 없이 부끄러워집니다. 전 사실 비트겐 슈타인도 잘 모르고 철학은 더 모릅니다. 이렇게 독일에서 깊은 독일어로 행복을 말씀해주시니 너무 감개무량합니다. 고등학교때 제 2외국어로 독일어를 배웠습니다. 다 잊어버렸지만, 직장다닐때 독일 바이어 만나면 가끔 독일어로 농담을 하곤 했지요. " Was ist Das ?"" Das ist eine Bank." 제 자리뒤에 있는 큰 금고(베트남엔 큰 금고가 있어야 합니다.)를 가리키며 킥킥대면서요..독일어가 갑자기 머리에 떠오릅니다. 그럼 이만. Auf Wiedersehen.
@연하일휘 그런것 같아요. 잔잔함이 쉽지않은것같아요..
아직은 잔잔함을 지니지 못해서, 우선 행복 이전에 잔잔함을 찾고 싶어집니다......제일 어려운 일인가봐요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