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포기해야 행복이 온다는...

최서우
최서우 · 북독일 엘베강가의이야기
2023/05/10
우리는 왜 여기에 있는지 그 이유는 아무도 알수없다
그러나 우리가 행복해지기 위해 여기에 있는게 아니라는
사실은 분명하다.     

오스트리아의 철학자 비트겐슈타인은 이렇게 말했다.
행복해지기 위해 각자의 나름대로 방식으로 철학을 가지고 살아간다.
나는 어떨때 행복한가 생각을 해보았다.
지극히 단순하면서도 복잡하다. 그리고 상당히 변덕스럽다.
단식적인 행복감은 
해맑게 웃는 사람들의 얼굴 볼 때, 좋아하는 일 할때, 잠 푹 자고 일어났을때, 감동깊은 영화나 공연을 보고난후에, 누군가 나를 좋아한다고 할때, 내 글에 진심듬뿍담긴 어여쁜 댓글이 달릴때, 푸리지아꽃 한다발을 받을때, 잘 끓인 라면 먹을때, 맛있는매운맛 나는 비빔국수 먹을때, 무거운것 들고가는 할머니 물건들어드리고 고맙다며 귤하나 받을때, 눈이 시원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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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최현숙 영어강사 ,연극배우, 간호사,사주명리상담가등의 직업을거쳐 엄청깡촌인 북독일엘베강옆으로이주 폐쇄적사람들과 유배생활하고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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