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통화
2024/05/02
1시간 35분.
오늘 내가 친구와 통화 한 시간이다. 그 긴 시간동안, 낮엔 여름 못지않게 덥지만 새벽엔 거의 영하에 가까웠다는 날씨 얘기며 늙은 여배우의 낯 뜨거운 이혼 얘기, 얼마 전에 끝난 인기 드라마의 뒷얘기, 거기에 등장했던 배우들 얘기며 끝도 없이 갖가지 시시콜콜한 얘기가 오고갔다.
나는 별 의미없는 대화의 시간이 너무 아까워 다른 뭐라도 하며 전화를 받으려고 노력을 한다. 하다못해 맨손체조라도 하며 스피커폰으로 얘기를 이어가기도 한다.
오늘은, 뭘 하면서 통화하는 이 시간을 알차게 보낼까 싶어 우선 늦은 점심을 먹기로 했다. 밥을 먹으며 적당히 대꾸를 하고 장단을 맞추고 설거지까지 마쳤다. 깔끔하게.
그래도 전화를 끊을 기색이 없어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면서 통화를 계속했다.
특별히 급한 일이 없으...
오늘 내가 친구와 통화 한 시간이다. 그 긴 시간동안, 낮엔 여름 못지않게 덥지만 새벽엔 거의 영하에 가까웠다는 날씨 얘기며 늙은 여배우의 낯 뜨거운 이혼 얘기, 얼마 전에 끝난 인기 드라마의 뒷얘기, 거기에 등장했던 배우들 얘기며 끝도 없이 갖가지 시시콜콜한 얘기가 오고갔다.
나는 별 의미없는 대화의 시간이 너무 아까워 다른 뭐라도 하며 전화를 받으려고 노력을 한다. 하다못해 맨손체조라도 하며 스피커폰으로 얘기를 이어가기도 한다.
오늘은, 뭘 하면서 통화하는 이 시간을 알차게 보낼까 싶어 우선 늦은 점심을 먹기로 했다. 밥을 먹으며 적당히 대꾸를 하고 장단을 맞추고 설거지까지 마쳤다. 깔끔하게.
그래도 전화를 끊을 기색이 없어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면서 통화를 계속했다.
특별히 급한 일이 없으...
당신의 이 글을 저의 두 번째 웹소(https://alook.so/posts/E7t3ymR )에 연결시키는 링크를 걸었습니다. 글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연결이어도 너무 나무라지 마시고 잘 알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에스더 김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며칠 작정을 하고 꼼짝을 안했더니 발이 많이 나았습니다. 아직 빨리는 못 걷고 내리막은 불편하지만 붓기도 빠지고 좋아졌어요.
에스더님은 등산도 가시고 즐겁게 사시니 부럽습니다.
늘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진영 님~ 잘 지내지요.
요즘 뎃글이 뜸했지요.
그래도 글은 다 읽고 있었어요.
하는일 없이 바쁘네요.
지난번글에 발이 다시 부었다고 써놨기에 걱정했어요.
좀 어떠셔요?
긴통화 할 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 것은 좋은거여요.
이어폰끼고 일하면서 통화해보셔요.
나이들면 긴 통화가 잘 되지 않더라구요.
밤이 늦었네요. 굿밤되셔요 ~♡
@story
스토리님, 좋은 계절에 너무 처져 있는 것 아닌가요? 햇살도 좀 쬐고 활기 찾으시길 바랍니다.
@살구꽃
갈라진다기 보다 서운해서 자주 전화 안 하겠지요.
좀 피곤하니 이제 통화 그만하자. 이 정도? 하하
@콩사탕나무
별 짓? ㅎㅎ 저도 요리에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무선이어폰 사야하나...
그냥 솔직하게 말하면 우정이 갈라질까요? 한시간도 넘게 하면 서로 진빠지지 않을까싶어서요. ㅜ
내가 지루해하면 상대방도 느낄 것 같아요. 쿨하신듯 아닌 듯? ^^;;
저는 요즘 무인도에서 혼자 살아라고 해도 살수 있을거 같네요.
조용히 살고 싶습니다.
-.-;;
긴 대화를 이어갈 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 게 별거 아닌 것 같아도 참 감사한 일이더라고요. 근데 저도 통화하는 시간이 아까워 ㅋ 무선이어폰을 끼고 칼질도 하고, 시든 꽃도 자르고 별짓을 다 합니다. ㅎㅎㅎㅎ
@청자몽
맞아요. 진 빠져요.
쓰는 건 상대가 없이 내 맘대로 쓰니 편한가 봅니다.
가끔은 내 성격이 모났나 싶기도하고.
빨래개기. 목록에 추가해야겠습니다. ㅎㅎ
@진영 님~ 잘 지내지요.
요즘 뎃글이 뜸했지요.
그래도 글은 다 읽고 있었어요.
하는일 없이 바쁘네요.
지난번글에 발이 다시 부었다고 써놨기에 걱정했어요.
좀 어떠셔요?
긴통화 할 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 것은 좋은거여요.
이어폰끼고 일하면서 통화해보셔요.
나이들면 긴 통화가 잘 되지 않더라구요.
밤이 늦었네요. 굿밤되셔요 ~♡
그냥 솔직하게 말하면 우정이 갈라질까요? 한시간도 넘게 하면 서로 진빠지지 않을까싶어서요. ㅜ
내가 지루해하면 상대방도 느낄 것 같아요. 쿨하신듯 아닌 듯? ^^;;
저는 요즘 무인도에서 혼자 살아라고 해도 살수 있을거 같네요.
조용히 살고 싶습니다.
-.-;;
긴 대화를 이어갈 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 게 별거 아닌 것 같아도 참 감사한 일이더라고요. 근데 저도 통화하는 시간이 아까워 ㅋ 무선이어폰을 끼고 칼질도 하고, 시든 꽃도 자르고 별짓을 다 합니다. ㅎㅎㅎㅎ
@청자몽
맞아요. 진 빠져요.
쓰는 건 상대가 없이 내 맘대로 쓰니 편한가 봅니다.
가끔은 내 성격이 모났나 싶기도하고.
빨래개기. 목록에 추가해야겠습니다. ㅎㅎ
ㅎㅎㅎ 약간 부럽긴 해요. 뭔가 언제나 수다 떨고 싶어하는 제가... 진짜 답답한 마음이 계속 드는 게 힘드네요 ㅋㅋㅋ
저도 전에 스피커폰으로 켜놓고 빨래개고, 잡다구리 소리 안 날만한 일들을 했었어요. (새콤이 어린이집이나 이사오기 전 유치원시절 ㅠ)(그때는 시간이 지금보다 훨~~~씬 많았는데 ㅠ)
이사오고부터 유치원 시절은 2시에 끝나고,
초딩은 12시 50분 또는 1시 40분에 끝난 후 이후 일정을 챙겨야하니. 도통 전화할 시간이 없어요 ㅠ. 앉아서 밥다운 밥 먹을 시간도 없으니... 요새는 꼼수가 생겨서, 그래도 앉아서 밥은 먹죠.
아무것도 못해요 ㅠ. 그래서 이전에 그 한가롭게 전화하던 시절이 그립네요. 작년 11월부터 이러고 살아요. 알만한 사람들이라 전화 안 오고요. 이젠 올곳도 없어요 ㅎ.
저도 말보다 글이 편해서.
전 카톡도 쉽지 않더라구요. 그냥 조용히 삽니다.
전화하고 말하고.. 진 다 빠져요.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