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사기 지리지에 '동冬'이 있는 곳에 '성城'이 곧잘 있는 까닭
(1)
영상자료 0:20. 대전 흑석산성에서 나온 명문기와다.
영상자료 0:20. 대전 흑석산성에서 나온 명문기와다.
이용현 박사(전 경북대 인문학술원 연구교수)가 초보자도 알기 쉽게 반전(사진)을 하고 글자 윤곽도 알려주었다. 존存 다음은 성城을 가리키는 단어가 온다고 말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XYxIs_D3s6s
삼국사기 지리지는 2차사료이지만 평소에 본다. 성城과 대응하는 글자들이 있다. 기己, 지支, 지只. 그중 支자가 가깝다. 이용현 박사는 존지存支가 좋겠다고 확정을 했다.
(2)
(2)
기성군(岐城郡)은 본래 고구려(高句麗) 동사홀군(冬斯忽郡)이었는데 경덕왕(景德王)이 이름을 고쳤다. 지금까지 그대로 따른다.
《삼국사기》 권35.
정광(2011: 623)은 '동사冬斯'에 대해 고심했다.
과연 '冬斯'를 어떻게 읽을 것인가 하는 문제가 아직도 미상이다.
정광(2011: 623).
'홀忽'(성城)은 학계에서 이의가 없는 정설이다.
기岐: 동冬.
성城: 홀忽.
기岐는 (1)에서 보듯 '성城'이다. 동(사)홀冬(斯)忽은 '성城-성城' 동어 중복 형태를 보여준다. '이[斯]'는 '쇠고기'에 보이는 속격이다. 고대 지명은 안개 속에 들어가면 오리무중이 따로 없다. 안개가 걷히면 고대인의 언어생활은 눈에 간명한 법이다.
(3)
기岐: 동冬.
성城: 홀忽.
기岐는 (1)에서 보듯 '성城'이다. 동(사)홀冬(斯)忽은 '성城-성城' 동어 중복 형태를 보여준다. '이[斯]'는 '쇠고기'에 보이는 속격이다. 고대 지명은 안개 속에 들어가면 오리무중이 따로 없다. 안개가 걷히면 고대인의 언어생활은 눈에 간명한 법이다.
(3)
동홀(冬忽) 우동어홀(于冬於忽)이라고도 한다.,
《삼국사기》 권37.
정광(2011: 592)은 《삼국사기》 권35 기록을 바탕으로 대응을 제시했다.
취取: 동冬, 우동어于冬於.
성城: 홀忽.
취取: 동冬, 우동어于冬於.
성城: 홀忽.
취성군(取城郡)은 본래 고구려(高句麗) 동홀(冬忽)이었는데 헌덕왕(憲德王)이 이름을 고쳤다. 지금은 황주(黃州)이다.
《삼국사기》 권35.
동홀冬忽 = 우동어홀于冬於忽.
'[우]동[어]홀[于]冬[於]忽'의 于 = 於 어조사로 통용된다. '우동어홀于冬於忽'에서 어조사(于 = 於)를 제외한 것은 '동홀冬忽'이다.
정광(2011: 592)의 관점과 좀 차이가 있다.
취取: 동冬, 우동어于冬於.
성城: 홀忽.
나와 정광 교수, 둘 중 하나는 오분석이다. (2)의 분석은 나를 지지한다.
정광 교수는 우리 동네의 이웃 동네에 살고 국어학 역학譯學 연구의 석학이다. 특강을 듣고 정광 교수 저서들을 한 보따리 들고 가서 사인을 받은 적이 있다. 국어학 이병근 교수와 동문수학한 사이는 잘 알려져 있다. 정광 교수 아호가 '솔뫼'다. 고향 충남 당진 산 이름이었다. 가톨릭 성지로 유명하다.
'[우]동[어]홀[于]冬[於]忽'의 于 = 於 어조사로 통용된다. '우동어홀于冬於忽'에서 어조사(于 = 於)를 제외한 것은 '동홀冬忽'이다.
정광(2011: 592)의 관점과 좀 차이가 있다.
취取: 동冬, 우동어于冬於.
성城: 홀忽.
나와 정광 교수, 둘 중 하나는 오분석이다. (2)의 분석은 나를 지지한다.
정광 교수는 우리 동네의 이웃 동네에 살고 국어학 역학譯學 연구의 석학이다. 특강을 듣고 정광 교수 저서들을 한 보따리 들고 가서 사인을 받은 적이 있다. 국어학 이병근 교수와 동문수학한 사이는 잘 알려져 있다. 정광 교수 아호가 '솔뫼'다. 고향 충남 당진 산 이름이었다. 가톨릭 성지로 유명하다.
(4)
율목군(栗木郡) 동사힐(冬斯肹)이라고도 한다
《삼국사기》 권37.
정광(2011: 525)은 동사힐(冬斯肹) 지명이 '밤나무'와 관련이 있음은 확실한데 고구려어의 '밤나무' 확정에는 더 많은 자료가 필요하다고 하였다.
목木 일본어 훈 ki이다. (1), (2)에서 보듯 기岐, 기己, 지支, 지只는 '성城'이다.
목木 일본어 훈 ki이다. (1), (2)에서 보듯 기岐, 기己, 지支, 지只는 '성城'이다.
'율栗-목木은 '栗-성城'이다.
밤[栗] 일본어 kuri는 고대 지명에서 '大'의 뜻으로 종종 표기된다. 국어 '굵-'[大]에 남아 있다. '힐肹'( > 실 구개음화)은 국어 '실하다'에 어휘화되어 있다.
밤[栗] 일본어 kuri는 고대 지명에서 '大'의 뜻으로 종종 표기된다. 국어 '굵-'[大]에 남아 있다. '힐肹'( > 실 구개음화)은 국어 '실하다'에 어휘화되어 있다.
실하다
재산이 넉넉하다.
그는 겉은 보잘것없어도 살림이 실한 사람이다.
《우리말샘》(2016)
https://opendict.korean.go.kr/dictionary/view?sense_no=31643&viewType=confirm
국립국어원 《우리말샘》의 '실實하다' 어원은 '우레' 어원을 '우뢰雨雷'라고 하는 민간어원과 비슷하다.
(5)
(5)
동음홀(冬音忽) 시염성(豉鹽城)이라고도 한다.
《삼국사기》 권37.
정광(2011: 580~582)에 견해를 밝혔다. 고지명 연구의 어려움을 보여준다. 정광 교수의 교시에 도움을 얻지마는 나의 관점과 차이가 있다.
성城은 홀忽 외에 동冬 이표기가 있다고 밝혔다.
《계림유사》(1103) #190에 '염왈소감鹽曰蘇甘'이다.
성城은 홀忽 외에 동冬 이표기가 있다고 밝혔다.
《계림유사》(1103) #190에 '염왈소감鹽曰蘇甘'이다.
'소금'(염왈소감鹽曰蘇甘)의 어원이 천일제염 아닌 가마에서 소금을 얻는 것을 보여준다.
‘소금’의 어휘사에 대해 써놓은 나의 글을 갖고 왔다.
‘소금’의 어휘사에 대해 써놓은 나의 글을 갖고 왔다.
메주용 소금(시염豉鹽)은 757년 기록(2차 사료)은 ‘*소:’라고 했다. 동음홀冬音忽의 ‘동冬’이 새김(훈)으로 ‘*소: su:’라고 읽혔다.
동음홀冬音忽 su:n- 〜 시염성豉鹽城. 《삼국사기》 권 37.
《계림유사》에 염왈소감鹽曰蘇甘(강신항(1980) 항목번호 190.)(소곰 > 소금)이다. 천일염 생산 메주용 소금 ‘*소:’에 ‘감甘’아 결합되었다. 소금 제법 역사가 1세기 나마 천일염과 다른 전통 소금은 바닷물을 끓여 만드는 자염煮鹽이었다. 충남 태안 자염은 욕조 크기의 가마솥에 갯벌에 고여 있는 바닷물을 끓여 만들고 있다. 《계림유사》의 소금 ‘소감蘇甘’은 가마솥에서 정제된 소금이었다.
소금의 방언 탑수이/탑쉬(함남), 답승(함경)이다. 쇠금(전북)도 보인다.
다우르어 dabsi, 몽골어 dabusun/dabusu, 만주어 dabsun.
만주어 dabsun tucire ba ‘소금 산지産地’(만주어 tuci-mbi ‘出’). 만주어 dabsun의 dab이 무엇인지는 알려져 있지 않다. 만주어 daba-mbi '(높은 곳을) 넘다, 월越; 지나다, 과過’. 몽골어에도 동원어 daba- ‘과過’가 있다. ‘고개, 재, 영嶺.’: 만주어 dabagan. 몽골어 daba'an/daba'a. 다우르어 dawa.
‘소금’은 《계림유사》의 ‘소감蘇甘 su-kam’으로 보아 갯벌에 남은 바닷물을 가마솥에 끓여 정제한 물건, 자염煮鹽이다. 굵은 소금 종류 천일염 제법이 국내에 들어온 것은 1907년 주안염전(천일염. 나무위키)이 시초다
757년 경덕왕 개명 기록(2차)에는 메주용 소금(시염豉鹽)을 ‘冬 소: su:’(cf. 休 쉬:)라고 표기했다.
동음홀冬音忽 su:n- 〜 시염성豉鹽城. 《삼국사기》 권 37.
헝가리어 só(장음) ‘salt’에 남아 있다.
동冬(성城) 이표기 '소[鹽]'는 '성城'과 발음이 똥라면(떡라면) 에피소드처럼 비슷하다. 대구에서 주호영 의원은 '호영'보다는 '호여이'로 통한다.
(6)
동冬(성城) 이표기 '소[鹽]'는 '성城'과 발음이 똥라면(떡라면) 에피소드처럼 비슷하다. 대구에서 주호영 의원은 '호영'보다는 '호여이'로 통한다.
(6)
철원군(鐵圓郡) 모을동비(毛乙冬非)라고도 한다.
《삼국사기》 권37.
정광(2011: 550~552)은 일본어 mawaru(돌다)와 '毛乙[圓]'의 어근이 같은 점에 착안하고 남은 '쇠 철鐵'에 주목하여 동冬이 '쇠'를 의미한다고 보았다.
(5)에 제시한 나의 견해(동冬(성城) 이표기 '소[鹽]'는 '성城'과 발음이 똥라면(떡라면) 에피소드처럼 비슷하다.)는 아직 다루지 않았다.
동冬(성城) 이표기 '소[鹽]' 외에 '소'[쇠 철鐵]를 찾아내었다.
《삼국사기》 권47 열전의 소나(素那) 또는 금천(金川)이라고 하는 것은 나의 견해를 지지한다.
동冬(성城) 이표기 '소[鹽]' 외에 '소'[쇠 철鐵]를 찾아내었다.
《삼국사기》 권47 열전의 소나(素那) 또는 금천(金川)이라고 하는 것은 나의 견해를 지지한다.
소나(素那) 또는 금천(金川)이라고 한다.
《삼국사기》 권47.
(7)
동음나현(冬音奈縣) 휴음(休陰)이라고도 한다
《삼국사기》 권37.
'휴지' 옛말 '슈지'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6)에서 동冬(성城) 이표기 '소[鹽]' 외에 '소'[쇠 철鐵]를 찾아내었다. 《삼국사기》 권47 열전의 소나(素那) 또는 금천(金川)이라고 하는 것은 나의 견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소나(素那) 또는 금천(金川)이라고 한다.
《삼국사기》 권47.
정광(2011: 552)은 쇠[金] 이표기 '休'를 말했다.
휴양군(休壤郡) 금뇌(金惱)라고도 한다.
《삼국사기》 권37.
금양군(金壤郡)은 본래 고구려(高句麗) 휴양군(休壤郡)이었는데 경덕왕(景德王)이 이름을 고쳤다. 지금까지 그대로 따른다.
《삼국사기》 권35.
동冬(성城) 이표기 '소[鹽], '소'[쇠 철鐵] 외에 '*소[休]'를 추가한다. '휴지' 옛말 '슈지'다.
(8)
(8)
현웅현(玄雄縣)은 본래 백제(百濟)의 미동부리현(未冬夫里縣)이었는데, 경덕왕(景德王)이 이름을 고쳤다. 지금은 남평군(南平郡)이다.
《삼국사기》 권36.
현웅현(玄雄縣)의 '玄'은 《천자문》 첫 구 '천지현황天地玄黃'에서 세 번째 자로 순서수 '제3'을 나타내기에 쓰인다. 미동부리현(未冬夫里縣)의 '未'는 일본어 수사 mi(三)에 남아 있다.
미동부리현未冬夫里縣의 '冬'은 현웅현玄雄縣의 '수[雄]'와 대응하여 동冬(성城) 이표기 '소[鹽], '소'[쇠 철鐵], '*소[休]' 외에 '수[雄]'를 추가한다.
(9)
미동부리현未冬夫里縣의 '冬'은 현웅현玄雄縣의 '수[雄]'와 대응하여 동冬(성城) 이표기 '소[鹽], '소'[쇠 철鐵], '*소[休]' 외에 '수[雄]'를 추가한다.
(9)
탐진현(耽津縣)은 본래 백제(百濟)의 동음현(冬音縣)이었는데, 경덕왕(景德王)이 이름을 고쳤다. 지금까지 그대로 따른다.
《삼국사기》 권36.
탐진현(耽津縣)의 '탐耽'은 tan 표기로 보았다.
tanzu < ta + -n + su
'大'를 뜻하는 '音'(陰), 津 일본어 zu를 보았다.
동冬(성城) 이표기 '소[鹽], '소'[쇠 철鐵], '*소[休]', '수[雄]'와 일치한다.
(10)
동冬(성城) 이표기 '소[鹽], '소'[쇠 철鐵], '*소[休]', '수[雄]', *su[津]를 살펴보았다. 고대 지명 연구자를 고심하게 하는 이표기였다.
고대 국어 연구의 석학 교수 솔뫼(정광) 선생 말은 음미할 만하다,
tanzu < ta + -n + su
'大'를 뜻하는 '音'(陰), 津 일본어 zu를 보았다.
동冬(성城) 이표기 '소[鹽], '소'[쇠 철鐵], '*소[休]', '수[雄]'와 일치한다.
(10)
동冬(성城) 이표기 '소[鹽], '소'[쇠 철鐵], '*소[休]', '수[雄]', *su[津]를 살펴보았다. 고대 지명 연구자를 고심하게 하는 이표기였다.
고대 국어 연구의 석학 교수 솔뫼(정광) 선생 말은 음미할 만하다,
고구려의 지명으로 본다면 고구려에서도 훈차표기가 성행하였다.
《삼국시대 한반도의 언어 연구》 (정광, 2011: 552).
@살구꽃 우아, 기성동이 재밌군요.
와~ 흑석산성 ,,, 대전에 있습니다. 기성동도 근처이구요. :)
@살구꽃 우아, 기성동이 재밌군요.
와~ 흑석산성 ,,, 대전에 있습니다. 기성동도 근처이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