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친구 A의결혼식을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제가 고등학교때부터 사회 초년생 시절까지
엄청 친하게 지내던 B친구라고 있었는데 그 친구가
10년전쯤 제가 회사생활을 너무 힘들어라하고
돈적인 문제로 항상 그때도 힘들어했었는데
언제 잘 다니던 회사까지 가족들 몰래 그만두고
안좋은 방향으로 빠져서 나쁜친구는 아니었는데
돈에 눈이 멀어서 다단계에 빠졌고 빚 감당이 안되다보니
저부터 다단계회사로 끌어들여서 안좋게 끝난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를 초대를 했더라구요....

친구A는 사정 다 알고 그것때문에 제가 얼마나
불안에 떨고 울었는지 곁에서 다 봤던애인데
순간 너무 배신감이 들더라구요………

신분증이 넘어갔으니 개인정보도 다 털렸었는데
제가 너무 힘들고 그럴때라 지방사람인데
친구가 서울에서 같이 만나서 놀자고 모르고 갔다가
1박2일을 끌고 여기저기 끌고다니더니
그런 건물로 데려갔는데 제가 길치이기도 하고
서울지리를 전혀 모르니까 멀리 외출시에는 친구를 의지하는 편이고
계속 돌아다니다보니 몸도 힘들어서 그냥 어떻게 제가
가게 됐는지도 모르겠고….. 그냥 그 당시 너무 지친상태였어요…

나중에는 정신차리고 보니 뭔가 이상해서
나가려고 했을땐 남자들 앞세워서
강압적으로 굴고 핸드폰도 뺏고
건물 밖으로도 못나가게 했었던 터라
그게 엄청 트라우마로 남아서
원래도 사람들 어려워하는 편인데
한동안 더 대인기피증 같이오고
우울해서 계속 울고 그랬었거든요..

 그 뒤로 미안하다고 친구들한테 소문내지 말아달라더니
저말고도 몇명 더 시도한 것 같더라구요……
엄청 화내고 뭐라고 하고 그렇게 연락을 끊었는데

그 내막을 다 아는 사람이…….. A가
제가 그 피해로 민증도 재발급받으려고
기존 민증 분실신고도 같이 하러간 사람이
저한테 상처가 된 사람이랑 여태
연락을 하고 지냈으며 아무리
하객수가 없고 본인과는 문제가 없었다지만

저랑도 결혼식 직전에 어색했던거 풀고
다시 만난거였는데 그런 저를 초대하면서
일절 언급도 없었던터라 너무 앙금이 남아 있는 상대를
다신 볼일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생각지도 못한자리에서 봤고
뻔뻔하게 그렇게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