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받SO] 주인공을 찾습니다(문화 예술 편)
2023/12/01
<얼룩소> 참여형 콘텐츠 ‘질문받SO’
다사다난한 한 해였습니다. 마음 아픈 일들도 많았지만 한 편으로는 기뻤던 일들도 많았던 2023년이었는데요. 여러분의 올해는 어떠셨나요? 오늘은 '문화 예술'을 주제로, 2023년을 돌이켜 보려고 합니다. 여러분에게 의미 있었던 2023년 문화 예술계 인물은 누가 있나요? (~12월 5일까지)
안녕하세요. 얼룩커 여러분!
코 끝이 시린 겨울이 왔지만 '질문받SO'에 보내주신 뜨거운 관심에 마음 만은 따끈따끈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에디터 수리입니다. 얼룩커를 향한 애정을 듬뿍 담아 새로운 '질문받SO'를 준비했습니다. 바로 ‘주인공을 찾습니다’인데요. 얼룩커 여러분이 직접 질문하고 싶은 화자를 선정합니다.
오늘의 주제는 문화/예술입니다.
오늘의 주제는 문화/예술입니다.
내가 꼽은 올해의 클래식 음악가는 베이스 연광철이다.
옅어져가고 있던 한국 가곡 분야에 따스하고, 담백하게 도색해 내며 그 아름다움을 다시 보게 했기 때문이다. 그는 올해 한국 가곡으로 앨범을 발매하였고, 한국 가곡으로만 독창회를 가지기도 했다.
그의 한국 가곡 독창회에서는 따스한 음성을 밑바탕에 두고선, 감정선을 충분히 발산해 내기도 하였지만, 대체로 시적인 운치를 그대로 가져갔다. 그가 표현해낸 여러 곡에선 미묘한 외로움도 함께 느껴졌다. 이 외로움의 근간은 무엇이었을까? 바그너 전문 성악가로서 세계 최고의 반열에 올랐음에도 결국 그가 주로 활동하였던 무대는 대부분 타국이었다. 일종의 방랑자였으며, 활동하는 나라에서 충분히 인정받고 있지만, 결국 이방인이었던 셈이다. 집에 돌아와 우리의 노래를 부른다. 그렇게 느껴지는 아름다움은 조금 더 유니크한 면이 있다.
이슬아 작가님 결혼 스토리가 궁금합니다!
내가뽑은 올해의 드라마는 "더 글로리" 이다. 더 글로리 는 학교폭력으로 인해 한인생이 망가질수있음을 보여줬고 이세상에 많은 학폭피해자 "동은" 이 들이 밖으로 나올수있게 만든 작품이기도 하다. 한국뿐 아니라 전세계에서 공감이 가능할수있고 학폭의 심각성을 알리게 된 교훈이 담긴 드라마였다. 배우 송혜교와 임지연 의 연기도 좋았지만 그외에 단역으로 출연한 배우들의 출중한 연기가 작품을 완벽하게 만들어가는데 한몫했다고본다.
내가 꼽은 올해의 문학인은 이슬아 작가이다. 이슬아의 이야기를 이슬아의 언어로 이슬아답게 엮어낸 그녀의 시대를 열었기 때문이다. 그녀의 책을 만나게 되어 행복했다. 소설<가녀장의 시대>는 드라마로 만들어진다고 한다.
그게 바로 내가 되고 싶은 최고의 나야. 고통과 환희가 하나라는 걸 모르지 않는다는 듯이, 비와 천둥의 소리를 이기며 춤추듯이, 무덤가에 새로운 꽃을 또 심듯이, 생을 살고 싶어.
p.131 이슬아 <끝내주는 인생>
올해 2023년을 빛낸 올해의 대중음악 아티스트는 밴드 실리카겔이다. 실리카겔은 밴드 본연의 마니악한 색깔을 유지하면서도 거대한 성장을 이뤄냈다. 더 나아가 한국 밴드 씬이 살아있음을 증명했기 때문이다.
내가 꼽은 올해의 대중 음악 가수는 아이브이다.
처음엔 유명한 노래만 알고 있었지만 우연히 잘못누른 앨범의 수록곡들을 듣는데 거를 타선이 없었다
거부감을 느끼는 노래가 한 곡도 없었다
아이돌이라는 타이틀로 수많은 애정과 질타를 받아야하는 이들이 치료 받는 것 또한 음악이란 걸 알 수 있었다
내가 꼽은 올해의 대중음악인은 김동률이다.
콘서트를 통해 인터파크 사이트를 마비시키고, 두 개의 신곡 발표를 통해 사람들을 전율케 했고, 바로 그제 신곡을 냈고! 올해 데뷔 30주년이기 때문이다🙌
내가 꼽은 올해의 문학인은 한강이다. 한강했기 때문이다.
2023년 메디치 외국문학상 《작별하지 않는다》 수상.
https://www.kocis.go.kr/koreanet/view.do?seq=1046550
‘작별하지 않는다’의 프랑스어판 제목은 ‘불가능한 작별’이다.
제주 4·3 사건의 비극을 경하, 인선, 정심 세 여성의 시선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프랑스 일간지 르몽드는 8월 30일 ''불가능한 작별', 한강의 매혹적인 시각과 역사적인 악몽 사이' 제하의 기사에서 “첫 페이지에서부터 꿈과 현실 사이의 연속체를, 독특하고 신빙성 있는 정신적 공간을 창조해 내고 있다”고 소개했다.
1958년 제정된 메디치상은 신선하고 실험적인 작품에 주어지는 젊은 문학상으로 1970년 메디치 외국문학상을 제정했다.
내가 꼽은 올해의 대중음악인은 김동률이다.
콘서트를 통해 인터파크 사이트를 마비시키고, 두 개의 신곡 발표를 통해 사람들을 전율케 했고, 바로 그제 신곡을 냈고! 올해 데뷔 30주년이기 때문이다🙌
내가 꼽은 올해의 문학인은 한강이다. 한강했기 때문이다.
2023년 메디치 외국문학상 《작별하지 않는다》 수상.
https://www.kocis.go.kr/koreanet/view.do?seq=1046550
‘작별하지 않는다’의 프랑스어판 제목은 ‘불가능한 작별’이다.
제주 4·3 사건의 비극을 경하, 인선, 정심 세 여성의 시선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프랑스 일간지 르몽드는 8월 30일 ''불가능한 작별', 한강의 매혹적인 시각과 역사적인 악몽 사이' 제하의 기사에서 “첫 페이지에서부터 꿈과 현실 사이의 연속체를, 독특하고 신빙성 있는 정신적 공간을 창조해 내고 있다”고 소개했다.
1958년 제정된 메디치상은 신선하고 실험적인 작품에 주어지는 젊은 문학상으로 1970년 메디치 외국문학상을 제정했다.
내가뽑은 올해의 드라마는 "더 글로리" 이다. 더 글로리 는 학교폭력으로 인해 한인생이 망가질수있음을 보여줬고 이세상에 많은 학폭피해자 "동은" 이 들이 밖으로 나올수있게 만든 작품이기도 하다. 한국뿐 아니라 전세계에서 공감이 가능할수있고 학폭의 심각성을 알리게 된 교훈이 담긴 드라마였다. 배우 송혜교와 임지연 의 연기도 좋았지만 그외에 단역으로 출연한 배우들의 출중한 연기가 작품을 완벽하게 만들어가는데 한몫했다고본다.
내가 꼽은 올해의 문학인은 이슬아 작가이다. 이슬아의 이야기를 이슬아의 언어로 이슬아답게 엮어낸 그녀의 시대를 열었기 때문이다. 그녀의 책을 만나게 되어 행복했다. 소설<가녀장의 시대>는 드라마로 만들어진다고 한다.
그게 바로 내가 되고 싶은 최고의 나야. 고통과 환희가 하나라는 걸 모르지 않는다는 듯이, 비와 천둥의 소리를 이기며 춤추듯이, 무덤가에 새로운 꽃을 또 심듯이, 생을 살고 싶어.
p.131 이슬아 <끝내주는 인생>
올해 2023년을 빛낸 올해의 대중음악 아티스트는 밴드 실리카겔이다. 실리카겔은 밴드 본연의 마니악한 색깔을 유지하면서도 거대한 성장을 이뤄냈다. 더 나아가 한국 밴드 씬이 살아있음을 증명했기 때문이다.
내가 꼽은 올해의 대중 음악 가수는 아이브이다.
처음엔 유명한 노래만 알고 있었지만 우연히 잘못누른 앨범의 수록곡들을 듣는데 거를 타선이 없었다
거부감을 느끼는 노래가 한 곡도 없었다
아이돌이라는 타이틀로 수많은 애정과 질타를 받아야하는 이들이 치료 받는 것 또한 음악이란 걸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