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걸린 우리 엄마

아이스블루
아이스블루 · 글쓰기를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2023/07/23
아침에 큰언니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엄마가 코로나에 걸렸다는 것입니다. 내일은 식구들이 모두 날자를 맞춰서 경포대에 놀러를 가기로 했는데 여태까지 괜찮다가 가는 날자에 딱 맞춰서 걸리신 겁니다. 다행히 심하지 않아서 많이 아프시진 않다고 하였습니다. 큰언니와 저는 어이가 없어서 웃었습니다. 
어버이날때도 말전달이 잘못되어서 하마터면 엄마만 빼놓고 우리만 모일뻔 했는데 이번에는 코로나에 걸려서 핵심인물인 엄마를 빼놓고 내일 우리끼리만 놀러를 가게 되었습니다.

엄마한테 전화를 해보니 수요일부터 목이 아팠는데 열도 안나고해서 그냥 목감기인줄 알고 감기약만 드시고 있었답니다. 그러다가 친구분들이 혹시 코로나 아니냐고해서 어제 검사를 하게 되었고 오늘 보건소에서 확진 문자를 받았답니다. 보건소에서 전화가왔는데 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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