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사탕나무
콩사탕나무 · 나답게 살고 싶은 사람
2023/06/09

세상에 하나뿐인 동보라미에게

보람아 안녕? 반말이라고 기분 나쁘진 않았으면 좋겠네. 
우리 같은 해 마지막 달인 12월, 겨울에 태어난 아이들이잖아. 
얼굴도 모르는 글 친구가 나와 비슷한 점이 많아서 더 정이 가고 좋았던 것 같아. 
4남매의 둘째라 둘째의 설움도 공유하고, 저질체력에 소식좌, 저체중까지도 비슷했네. 
닮지 않아도 될 자궁근종까지도 함께 지닌 우리, 
공통점을 찾을 때마다 '어머, 너도? 나도!' 하며 왠지 모르게 신이 났던 것 같아. 

하지만 비슷한 점이 많다고 해서 모두가 끌리는 건 아니야. 
네가 가진 건강한 가치관과 신념, 가는 곳마다 전해지는 밝은 에너지는 내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끌릴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 그건 너만이 가진 빛나는 보석이야. 지금도 충분히 눈이 부셔. 

40대? 인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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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지만 천천히 정성을 다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schizo12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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