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외람되오나'라는 말이 무서웠던 이유

김상현
김상현 · 평범한 글쟁이
2022/03/19
지난 13일 가장 화제가 된 말은 '정말 외람되오나'였다. 윤석열 당선자에게 질문을 하던 기자가 쓴 표현이었는데, 해당 표현은 많은 이들에게 '기자가 벌써부터 설설 긴다'는 비판이 나오게 하기에 충분했다. 이에 대해 이 표현을 쓴 기자는 '불편 느낀 분들께 사과드린다.'면서도 '질문의 전체 내용과 당시 상황의 맥락도 살펴주면 좋겠다'는 말을 덧붙였다. 평소에 말버릇이 그랬다니 사실 작은 해프닝으로 여길 수도 있는 일이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한국 언론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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