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정말 외람되오나'라는 말이 무서웠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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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교체를 앞두고 언론계가 잔뜩 긴장하고 있다는 방증인 것 같아 보는 내내 씁쓸한 표현이었습니다. 외람되다니요.. 그간 정권이 바뀔 때마다 언론사에는 인사 태풍이 불어닥쳤습니다. 징계와 처벌 사내 왕따 등이 뒤를 이었죠. 다시금 반복되지 않았으면 하는 병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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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가 벌써부터 설설 긴다' "긴다" 라는 모욕적인표현은 쓰면서 "외람 되오나"가 불편하다구요? 기사를 정확하게 다시보고 오겠습니다. 저는 할아버지 할머니 나이대가 아니에요 기자님들이 옛날부터 써왔던 말이기도 했구요 안 불편하면 이상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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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외람되오나'는 확실히 언론인이 쓰기 적합한 표현은 아니긴 하죠. 힘들게 공부해서 사명을 가지고 기자가 되었을텐데 어쩌다가 정치인, 권력자 눈치를 보게 되었을까요. 씁쓸한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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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대통령의 탄핵이야기가 나올때쯤 청와대에 초대된 기자들이 두손 가지런히 모으고 질문한번 하지못한채 공손하게 박근혜 전대통령의 변명을 듣고 있던때가 생각이나더군요.
기자들은 권위적인 대통령앞에서는 공손해지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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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 사회에서는 언론이 바로 서야 진정한 민주주의가 실현될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저는 이 글을 읽고 진정한 언론의 자유란 무엇일까 생각해봅니다.
언론의 자유가 실현되려면 사실의 왜곡이 없는 정직한 언론, 약자의 편에 서서 공정한 보도를 하는 언론, 기자가 눈치보지 않고 타당성있는 질문을 하는 언론이 되어야 한다고 저는 믿고 있습니다.
기자가 타당성 있는 질문을 하고 있다면 '정말 외람되오나'라는 말은 나올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타당성있는 질문은 외람될 일도 없고, 정당한 의도와 타당한 질문을 하는 기자는 권력 앞에서 두려워할 것도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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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잘 읽었습니다. 언론이 바로 서야 할텐데 언론이 제 역할을 못하는 현실이 너무 답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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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지 높임말이 방송이나 유투브에서 남발되고, 그게 겸양의 표현인듯 당연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어요. (예를 들어 "시간 있으시면~", " ##에 대한 생각이 어떠신지요?" 등등이요.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isHttpsRedirect=true&blogId=mh7785&logNo=221350433282)
기자는 사실과 현상을 전하기 위해 언어를 벼르고 살려나가야 하는 사람들입니다. 겸양은 갖추기 쉽지 않은 좋은 습관이지만, 기자라면 자신이 전하려는 말과 글의 무게를 생각해야 하는게 먼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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