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일반화한 제목일 수도 있겠지만 저도 같은 20대로서 여러 이야기를 들어보니 그렇다 합니다. 물론 더 빠르고 다양한 방법으로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20대도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20대가 창민님과 같은 고민으로 고생하고 있고, 다 비슷한 상황에 놓여 있다고 생각합니다. 파우스트에서 괴테는 이렇게 말합니다. '인간은 노력하는 한 방황하기 마련이다.' 즉 방황 중이라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아무 생각이 없는 사람이나, 인생에 큰 뜻이 없이 살고 있는 사람은 오히려 단순한 인생을 사는 경우가 많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부모님이 정해주신 길이나, 남들이 다 가는 길을 방황없이 선택한 것이 노력하지 않는 삶이라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길이든 내가 스스로 고민하여 능동적으로 선택했느냐가 중요한 것이죠. 현재 어떤 인생을 살아 가야하는지 고민하고 있는 그 상태는 당연한 것이고, 노력하고 있다는 증거라 생각하시면 마음이 조금 편해지지 않을까 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