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죽는다는 것..
알마전까지 집으로 초대해서 밥도먹고 수시로 드나들며 사소한 애기를 많이나눈다.가끔은 시어머니처럼 자꾸 잔소리 하실려고해서 피할때도 있었다고 고백한다.
게하다 할머니는 엄청나게 활동적이고 감성적이었다.동네에 왠만한 일에는 다 관여되어있고 봉사활동 많이하신다. 그날도 자전거로 친구들과 소풍도 다녀오시고 저녁에 신문 읽다가 쓰러져 몇일후 돌아가셨다.
살아있는동안의 모든 에너지를 다 연소하고 마지막도 이정도면 아름답게 장식하신것같다. 82세이시다.
장례식엔 동네 사람 왠만한사람은 다 온듯할만큼 홀 안이 가득찼고 무척이나 모두들 슬퍼했다.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