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진영 · 해발 700미터에 삽니다
2023/08/11
탕후루...  제가 중국에 처음 도착했을 때, 길거리에 주루룩 꽂아놓고 파는 탕후루는 굉장히 이국적인 모습이었고 아. 여기가 중국이구나 . 하는 느낌을 강하게 안겨주었습니다.
그때만해도 탕후루는 다양한 과일로 만들지 않았고 오직 산사라는  열매에 설탕물을 입힌게 전부였습니다. 산사열매는 시어도 너~무 시어서 도저히 그냥은 먹을 수 없는 열매지요.
그 산사를 먹기 위해 겉에 설탕시럽을 코팅 하는 방법이 개발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저도 호기심에 한 번 사먹었는데  아무리 설탕시럽이 코팅되어 있어도 산사가 너무 시어 먹기가 힘들더군요. 그제서야 옆에서 중국어 과외학생이 사먹지 말라고 말렸던 이유를 알게 되었지요.  그렇지만 한 번쯤은 궁금해서라도 먹어봐야만 했습니다. 한 줄을 다 먹지 못해 한 두알씩 셋이 나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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