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음식 '탕후루'가 유행하는 이유
2023/08/10
'탕후루'는 과일을 설탕물에 묻혀 굳힌 음식입니다. 중국 음식이어서 익숙하지 않을 수 있지만, 우리나라 말로 번역하면 '과일사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낯선 음식이기만 했던 '탕후루'가 지금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빅데이터적으로도 확연히 드러나고 있죠.
네이버에서 특정 단어가 얼마나 검색이 되었는지 알 수 있는 '네이버 데이터랩'에 따르면 탕후루에 대한 검색량은 국민간식이었던 '붕어빵', '떡볶이', '마라탕'을 넘어섰습니다.
2022년 상반기까지 탕후루에 대한 관심은 크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10월부터 조금씩 주목을 받기 시작합니다. 그러다 2023년 5월부터 급격히 관심이 증가하더니, 6월에는 마라탕에 대한 검색량을 추월해 버렸죠.
그러면 교차 검증을 위해 소셜데이터로 '탕후루'를 살펴보면 어떨까요? 소셜데이터분석서비스 '썸트렌드'를 통해 분석을 해보았습니다.
소셜데이터도 동일한 흐름을 보입니다. 2022년 10월, 탕후루에 대한 소셜데이터 언급량은 9월 대비 48% 증가합니다.
소셜데이터도 동일한 흐름을 보입니다. 2022년 10월, 탕후루에 대한 소셜데이터 언급량은 9월 대비 48% 증가합니다.
그리고 2023년 4월까지 평균 약 30%의 성장률을 보이다가 5월에 갑자기 64% 증가합니다. 그 이후로도 약 50%씩 증가하며 2023년 7월 기준, 2022년 1월보다 무려 약 20배 많은 언급량을 보입니다.
전형적인 '스노우볼효과'입니다. 1에서 2가 되고, 2에서 4가 되면 큰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계속 2배씩 늘어나서 128, 256, 512, 1024로 불어나면 엄청난 수가 됩니다.
이처럼 일부 소비자만 즐겼던 '탕후루'가 점점 소문이 퍼지며 유행을 타고, 트렌드에 민감한 인플루언서들이 탕후루 먹방을 시작하며 급격히 확산된 것이죠. 사람의 수요가 다른 사람...
식품업계를 거쳐 현재 AI, 빅데이터 전문기업에서 소셜 빅데이터 분석 및 활용법을 공유하고 있다. 현재 마케팅 뉴스레터 ‘위픽레터’, 글로벌 미디어 ‘모바인사이드’ 등에서 초빙 필진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메일 주소 : ejuhyle@gmail.com)
@안.망치
저도 요즘 꼰대가 되어 가는건가 했는데, 비슷한 생각을 하셨군요 ㅠㅠ 진짜 모든 것이 상대적이라는 것을 새삼스럽게 느끼고 있습니다. 그런데 대만 카스테라, 버블티.. 분명 예전에 핫했던 건데 전혀 잊어먹고 있었네요 ㅎㅎ
@김형찬
저랑 비슷한 생각이시네요! 연말에 추이가 어떻게 될지 기대해보겠습니다.
@행복에너지
오오 직접 해보셨다니! 매우 뜨거우셨을 테데, 조카 사랑이 대단하시네요! 글을 쓴 제가 정적 사먹어본적은 없고 보기만 했는데, 조만간 사먹어 봐야겠습니다..!
@김재경
흠.. 저는 그동안 생각해본 적이 없었는데.. 한번 생각해보면 트렌드의 정의가 5년이니, 한 5년 정도 일관되게 검색이 되면 트렌드라고 봐도 될거 같네요. 예를 들어 운동, 고양이, 강아지에 대한 검색량은 꾸준하지만 요리에 대한 검색량은 꾸준히 하락하더라고요. 그게 5년 정도 지속되면 트렌드라고 볼 것 같습니다.
@청자몽
정말 놀라운 사실은.. 제가 글을 썼지만 정작 탕후루를 먹어본 적은 없다는 것입니다 ㅎㅎ.. 앞에서 먹는 것만 구경했었네요. 요즘 바쁘고, 또 의욕도 떨어져서 드문드문 왔는데 환영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제 생각에도 오래 가진 않을 것 같습니다
탕후르 인기 진짜 많죠
조카들이 하도 만들어 달라해서 귀찮은 마음에 대충 만들었더니 엿처럼 만들어져서 조카들이 이모 이빨 빠질것 같다는 컴플레인을 했지만 그뒤로 제 몸이 편해졌지요
저도 맛있어서 가끔 사먹곤 합니다^^
특정 검색어가 하나의 롱트렌드로 자리잡았다고 하려면, 어느 정도 기간동안 검색량이 유지되어야 할까요? 그리고 그 기준이 따로 있을까요?
최근 탕후루가 좀 주위에서 들리긴 하던데 왠지 그럴거 같다 싶은 건 잘 맞네요 ㅎ
7살 유치원 딸아이가 좋아하는 탕후르군요. 이런 깊은 의미가! 탕후르가 다 같은 맛이 아니더라구요. 특히 맛있는 맛집이 있어요.
아이 따라 한두입 먹어봅니다.
구내염이라 못 돌아다니고, 나을만하니 태풍. 탕후르 먹고 싶다는데.. 참으라고 합니다. 반가워서 댓글 남겨요.
특정 검색어가 하나의 롱트렌드로 자리잡았다고 하려면, 어느 정도 기간동안 검색량이 유지되어야 할까요? 그리고 그 기준이 따로 있을까요?
최근 탕후루가 좀 주위에서 들리긴 하던데 왠지 그럴거 같다 싶은 건 잘 맞네요 ㅎ
7살 유치원 딸아이가 좋아하는 탕후르군요. 이런 깊은 의미가! 탕후르가 다 같은 맛이 아니더라구요. 특히 맛있는 맛집이 있어요.
아이 따라 한두입 먹어봅니다.
구내염이라 못 돌아다니고, 나을만하니 태풍. 탕후르 먹고 싶다는데.. 참으라고 합니다. 반가워서 댓글 남겨요.
@안.망치
저도 요즘 꼰대가 되어 가는건가 했는데, 비슷한 생각을 하셨군요 ㅠㅠ 진짜 모든 것이 상대적이라는 것을 새삼스럽게 느끼고 있습니다. 그런데 대만 카스테라, 버블티.. 분명 예전에 핫했던 건데 전혀 잊어먹고 있었네요 ㅎㅎ
@김형찬
저랑 비슷한 생각이시네요! 연말에 추이가 어떻게 될지 기대해보겠습니다.
@행복에너지
오오 직접 해보셨다니! 매우 뜨거우셨을 테데, 조카 사랑이 대단하시네요! 글을 쓴 제가 정적 사먹어본적은 없고 보기만 했는데, 조만간 사먹어 봐야겠습니다..!
@김재경
흠.. 저는 그동안 생각해본 적이 없었는데.. 한번 생각해보면 트렌드의 정의가 5년이니, 한 5년 정도 일관되게 검색이 되면 트렌드라고 봐도 될거 같네요. 예를 들어 운동, 고양이, 강아지에 대한 검색량은 꾸준하지만 요리에 대한 검색량은 꾸준히 하락하더라고요. 그게 5년 정도 지속되면 트렌드라고 볼 것 같습니다.
@청자몽
정말 놀라운 사실은.. 제가 글을 썼지만 정작 탕후루를 먹어본 적은 없다는 것입니다 ㅎㅎ.. 앞에서 먹는 것만 구경했었네요. 요즘 바쁘고, 또 의욕도 떨어져서 드문드문 왔는데 환영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제 생각에도 오래 가진 않을 것 같습니다
탕후르 인기 진짜 많죠
조카들이 하도 만들어 달라해서 귀찮은 마음에 대충 만들었더니 엿처럼 만들어져서 조카들이 이모 이빨 빠질것 같다는 컴플레인을 했지만 그뒤로 제 몸이 편해졌지요
저도 맛있어서 가끔 사먹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