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07
때밀이 아주머니는 사투리도 구수하시고 본인의 직업에 대한 노하우가 넘치는 분이시네요. '결' 따라 밀면 힘을 안 들이고 때가 잘 밀리려나요? ^_^
어릴 적 주말 아침만 되면 엄마는 달콤한 잠에서 깨기 싫은 우리를 깨워 대중목욕탕에 데리고 가셨어요. 이른 아침은 춥고 귀찮아 '이번 주만 쉬면 안 돼?'라고 엄살을 피워보지만 어림도 없습니다.
지금처럼 뜨신 물이 콸콸 나오고 매일 샤워를 할 수 있는 시절이 아니었기에 뜨거운 탕에 몸을 불려 묵은 때를 벗겨야 했었나 봅니다. 남동생은 아빠가 데리고 갔지만, 세 딸은 엄마가 데리고 온몸 구석구석 씻겨주셨어요. 때수건을 하나씩 쥐여줬지만 때를 미는 둥 마는 둥 했던 것 같아요. 여동생과는 미미인형을 챙겨가 작은 다라에 물을 받아놓고 인형놀이를 한 기억도 납니다....
@정요
전 이제 목욕탕 가는 것도 익숙하지 않게 되어버렸네요. ^^;; ㅎㅎ
추억은 늘 가슴 한 구석을 간지럽히네요^^
@재재나무
글씨... 어찌 안 될까요? 성인이 되어도 그렇다니ㅜㅜ
저조차도 지금은 손글씨를 쓸 일이 없는데 아이들은 태어날 때부터 이런 세상에서 살아가니 어쩌면 당연한 것 같기도 합니다. ^^;;
아들들은 글씨를 진짜 못 쓰는듯요. 예전에는 그래도 좀 나았는데 모든 걸 타자화 하고 난 뒤는 더 심각한 거 같아요. 성인이 된 아이의 글씨를 볼 때마다 기가 막힙니다. 내가 저렇게 되게 내버려 두었나 싶구요...ㅎㅎ
우리애들 어렸을때 저또한 그랬어요. 지금은 제몸하는것도 힘들어서 세신사분한테 맡기곤 합니다.
지금은 추억이돼버린 시절이네요.
그립습니다
우리애들 어렸을때 저또한 그랬어요. 지금은 제몸하는것도 힘들어서 세신사분한테 맡기곤 합니다.
지금은 추억이돼버린 시절이네요.
그립습니다
@정요
전 이제 목욕탕 가는 것도 익숙하지 않게 되어버렸네요. ^^;; ㅎㅎ
추억은 늘 가슴 한 구석을 간지럽히네요^^
@재재나무
글씨... 어찌 안 될까요? 성인이 되어도 그렇다니ㅜㅜ
저조차도 지금은 손글씨를 쓸 일이 없는데 아이들은 태어날 때부터 이런 세상에서 살아가니 어쩌면 당연한 것 같기도 합니다. ^^;;
아들들은 글씨를 진짜 못 쓰는듯요. 예전에는 그래도 좀 나았는데 모든 걸 타자화 하고 난 뒤는 더 심각한 거 같아요. 성인이 된 아이의 글씨를 볼 때마다 기가 막힙니다. 내가 저렇게 되게 내버려 두었나 싶구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