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철여
나철여 · (나)를 (철) 들게 한 (여)러분
2023/05/30
책 많이 읽고, 원래 국문과를 좋아해서 온 친구들하고 차이가 많이 났다. 일단 생각하는 깊이 자체가 많이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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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딸래미가 어릴적부터 책을 좋아하면서 대학수능시험 국어는 만점을 받아, 국문과를 선택할때, '국문과는 굶는과'라며 말렸던 엄마였네요.
국문과를 졸업한 그 딸은 한동안 극작가 되겠다며 잠시 글적거리더니 기자를 만나 결혼했고, 두 딸의 엄마가 되어 그나마 미국으로 날아가버린 못난 우리딸은, 언제쯤 국문과의 빛을 발할런지...


날씨 좋고 꽃이 활짝 핀 봄날, 교실 수업 안하고 학교 뒷산에서 진달래 들고 서로 느낌을 이야기한 수업이 생각난다. 그날 내친김에 뒷산 끝까지 올라가서 암자에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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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육아 할미에게 시선이 멈추는 대목입니다.
이제, 울 손자랑 산책할 때에도 이렇게 꽃을 보며 느낀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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