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삼각 김밥

똑순이
똑순이 · 익어가고 있는 중년 입니다.
2024/02/16
매일 아침은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 잔이면 족하다. 오늘도 어느 날과 마찬가지로 출근을 해서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 잔을 마셨다.

그날그날 일이라는 것이 항상 똑같지 않으니 수월하게 끝난 날도, 새끼 줄 꼬듯이 배배 꼬인 날도, 생각지도 않은 복병이 숨어있는 날도 있기 마련.

오늘 오전에는 생각지도 못한 일이 생겨 이리저리 해결을 하러 다니느라 바빴다. 그런데 일을 해결을 하고 나니 급 당이 떨어지고 힘이 쭉 빠졌다.
이럴 때는 달달한 음식을 먹으면 좋은데 사무실에는 먹을 것이 없었다.

" 아이고 왜 이렇게 힘이 없다냐~ 배고파 죽것네~"

나도 모르게 입 밖으로 나온 말이다. 함께 일하는 직원이 이 말을 듣더니 캐비닛을 열고 뭔가를 꺼내 잠깐 나갔다 오겠다고 하더니 병원 옆 편의점에 다녀왔나 보다.

삼각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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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병으로 조금 특별한 삶을 살아왔고, 지금도 그렇게 살고 있으며, 3명의 손주가 있는 할머니 입니다. 지금은 병원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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