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감성을 지닌; 충분히 예뻐 (도깨비들아 굿바이)
나를 깎아내리던 가까운 도깨비들의 날카로운 말과 시선들로 입을 닫아버렸던 순간들이 스쳐지나가 잠 못이루던 수많은 밤들
‘
‘그만 좀 징징거려’
‘너만 힘든거 아니야’
나이 30이 넘어서야 독이되던 관계가 정리되고 따라붙던 도깨비풀이 다 떨어져 나갔다.
그래도 그 풀들이 꽤나 깊었던것인지 쓰리고 쓰렸다.
아플때는 약을 먹는게 가장 좋다
둔하게 참고 있는건 바보같은 짓이었다.
식물도 아플때 비타민을 주면 잘 자라듯 나도 약을 먹고 바르고 사랑을 듬뿍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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