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9/01
언제부턴가 카카오톡 친구 목록 제일 상단에 생일인 친구, 업데이트한 친구가 뜨기 시작했습니다. 내 생일을 비공개로 해놓고 업데이트한 친구를 접어두기 시작하던 날 문득 인연을 강요받고 있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업자들은 카카오톡으로 문의 또는 주문을 받죠. 자연스럽게 친구로 등록이 됩니다. 주기적으로 정리를 하지 않으면 친구 목록에 남아서 우연히 눈에 들어오기도 하고요. 어느 순간 카카오톡 친구 목록을 보니 모르는 사람들이 한가득이더라고요. 저고 신곡님처럼 지워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소비를 위해 등록한 사업자들, 아이들의 지난 학년 방과 후 선생님들, 목적을 위해 카톡으로 친구를 맺었던 인연들, 아이들 학사 일정상 공유할 수밖에 없었던 사람들은 사실 친구라 부르기도 뭣하죠. 다 걷어내고 나니...
깨톡 친구리스트 보니깐 1,395명이나 있네요. 맙소사!
한 20명만 있어도 충분할 것 같은데!
저도 한때 영업 비슷한 일을 하다보니, 쓸데없는 일 연락처가 추가되고 카카오톡이 업데이트 되고 모르는 사람들도 친추에 올라오고.. 사실 제가 카톡 프로필 바꿀때마다 그들에게 사생활이 노출되는 것도 싫었지만 뭔가 생일때마다 알람뜨고 하는 게.. 모르면 몰라서 넘어간다고 하지만 알람이 그렇게 뜨는 데 영업하면서 모르는 척하기도 힘들고 좀 그렇더라구요 ㅎ 정말 정을 알게모르게 강요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지금은 다 정리해서 연락처에 50명도 안남았습니다 ㅎㅎ
정말 하나같이 맞는 말이네요. ㅎㅎ
정말 하나같이 맞는 말이네요. ㅎㅎ
깨톡 친구리스트 보니깐 1,395명이나 있네요. 맙소사!
한 20명만 있어도 충분할 것 같은데!
저도 한때 영업 비슷한 일을 하다보니, 쓸데없는 일 연락처가 추가되고 카카오톡이 업데이트 되고 모르는 사람들도 친추에 올라오고.. 사실 제가 카톡 프로필 바꿀때마다 그들에게 사생활이 노출되는 것도 싫었지만 뭔가 생일때마다 알람뜨고 하는 게.. 모르면 몰라서 넘어간다고 하지만 알람이 그렇게 뜨는 데 영업하면서 모르는 척하기도 힘들고 좀 그렇더라구요 ㅎ 정말 정을 알게모르게 강요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지금은 다 정리해서 연락처에 50명도 안남았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