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림보

문화/예술+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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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K · 함께 사는 인생, 함께 해요!
2024/03/06
느림보라 불리는 그대여
늘 뒤척이며 걸어가는 모습
세상은 바쁘게 돌아가는데
그대는 어째서 그렇게 느리게 움직이는지

시간이 흐르는 속도에 비해
그대의 발걸음은 차분하고 느릿하다
하지만 그 느림은 곧 안정과 평온을
가져다준다
마치 시간의 흐름을 따르지 않는 듯하다

느림보라 불릴지언정
가끔은 속상할 때가 있을까
세상은 빠르게 돌아가는데
나만 뒤처져 버리는 기분

달려야 하는데 발걸음은 느릿하고
마음은 무거워 보이지 않을까
때로는 힘들게 느껴지는 이 세상
느림보인 나만이 그렇게 느낄까

하지만 그런 나도 괜찮아
느림보인 나의 특별한 존재
세상 속에서 느림에 안주하며
내 속에서 편안함을 찾아가리

가끔은 천천히 걸어가며
세상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리
느림보라 불리더라도 상관없어
나만의 속도로 행복을 찾아가리

느림보일지 언정 걱정하지 말아요
세상의 속도에 쫒기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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