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하일휘
연하일휘 · 하루하루 기록하기
2023/04/25
동네에는 고양이가 참 많아요. 그리고 저는 고양이들과 사이가 좋지 않은 편입니다. 이걸 좋다, 나쁘다로 표현할 수 있는 일일까요. 개를 키우기 때문에, 그리고 우리집 계단에서 밤새 영역다툼을 하는 녀석들을 쫓아내느라, 고양이들과 사이가 좋지는 않아요. 제가 일방적으로 싫어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요.

고양이를 싫어하지는 않지만, 며칠 전부터 옆 건물 담벼락 사이에서 울어대는 고양이 한 마리 덕분에 새벽마다 등줄기에 소름이 돋기 시작합니다. 그....아시잖아요. 아기 울음소리같은, 고양이의 울음소리요....무슨 일인지 모르겠는데, 계속 그 담벼락 사이에 자리를 잡고 새벽만 되면 노래를 불러요. 강아지는 덕분에 종종 새벽마다 현관문을 노려보며 경계태세, 잠결에 고양이 울음소리에 잠을 깼을 땐 알수 없는 그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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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쓰는걸 좋아하지만 잘 쓰진 못해요. 사교성이 없어 혼자 있는 편이지만 누군가와의 대화도 좋아해요. 긍정적으로 웃으면서:) 하루하루 살아가고픈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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